#현대물 #금단의관계 #오해 #집착/소유욕 #씬중심
#절륜남 #집착남 #계략남 #카리스마남 #능글남 #절륜녀 #적극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 출근한 재현. 회사 내 다양한 부서들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하던 재현이 관리팀의 김수민 과장과 눈을 마주치고는 싱긋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런 재현을 애써 모른 척 하는 김 과장. 사실 두 사람은 남매인데, 누나에게는 아무 말도 없이, 재현이 누나의 회사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리고 재현은 회사 내에서 돌고 있는, 누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남자를 갈아치우면서 욕망을 추구하는 누나를 보아온 남자. 그가 이제 회사에서 누나와 만난다. 계단, 탕비실 등 친숙한 사무실 내 공간을 배경으로 즐기는 씬의 묘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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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잘 부탁드립니다."
재현은 싱긋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숙였다.
"반가워요."
"잘 부탁드려요!"
"김 대리, 잘 지내보자고."
"술은 좀 하나?"
"애인은 있고?"
사람들이 앞다투어 조금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그렇지만 그는 별다른 내색 없이 매끄럽게 대답했다.
"애인은 없고, 술은 좋아합니다."
"잘됐네, 우리 부장님이."
과장이 재현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소주잔 기울이는 시늉을 해 보였다.
"이걸 엄청 좋아하시거든."
"기대되네요."
"나 혼자 감당하긴 벅찼는데, 기대해도 되는 거지?"
"실망하진 않으실 겁니다."
그 말에 남자가 낄낄 웃으면서 등을 퍽퍽 두드렸다.
"다른 부서에 인사 시켜줄게. 가자."
"네."
재현은 군말 없이 그를 따라 움직였다. 바로 옆에 있는 영업 2팀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를 스무 번도 넘게 한 뒤에, 두 사람은 관리팀에 도착했다.
대충 파티션으로 나눠 놓은 다른 팀과는 달리, 관리팀은 문이 달린 방 안에 있었다.
'관리팀' 이라 적힌 문 앞에 선 과장이 갑자기 재현의 목을 확 끌어당겼다. 그리곤 비밀 얘기를 하듯이 소곤거렸다.
"김 대리, 관리팀에 진짜 끝내주는 여자가 하나 있거든?"
"......네."
"아씨. 졸라 부럽네, 이 새끼. 나중에 어땠는지 말해줘라."
"뭡니까?"
"이따가 얘기해 줄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_님도르신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동생들은 누나를 사랑한다_님도르신
아내의 남자_님도르신
오빠와 동생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