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질투 #오해/착각 #원나잇 #코믹/개그물
#강공 #능욕공 #능글공 #절륜공 #순진수 #단정수 #소심수 #순정수
클리네스트라 신을 섬기는 교단의 사제인 펠라지오. 최근 그가 속한 교단을 포함해서 다른 교단들이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제들의 신성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현실에 암담함을 느끼고 있던 펠라지오가 교단의 최고 사제인 성하의 부름을 받는다. 어리둥절함과 경외감을 가지고 성하의 방문을 두드리는 펠라지오. 그를 방으로 들인 성하는 모든 이들의 신성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단한 방법을 찾았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같이 그 방법을 시험해 보자고 제안한다. 펠라지오가 동정이라는 사실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성스러운 삶을 통해서 자신과 인류의 구원을 바라는 사제의 이름은 '펠라지오'. 그 사제가 신성력을 채우는 방법은 'XX'. 웅큼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우리도 신성력을 가질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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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펠라지오는 바짝 긴장한 채 문을 바라봤다. 갑작스러운 성하의 부름에 달려오긴 했으나. 대체 무슨 일인지 짐작도 가질 않았다.
그는 심호흡을 하곤 문을 두드렸다.
"성하. 저 펠라지오입니다."
"들어오세요."
차분한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마음이 가라앉았다. 신을 모시는 이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성스러운 소리라고 해야 할까. 그는 속으로 감탄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앉으세요."
"가, 감사합니다."
펠라지오는 고개를 숙였다. 성하. 어린 나이에 엄청난 신성력을 휘두르며 그 누구의 반발조차 없이 가장 윗자리에 오른 남자. 그는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성화에 나올 법한 성스러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찬란한 금발. 곧게 뻗은 콧대. 거기다가 부드러운 미소까지.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진 펠라지오는 얌전히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사제님."
"성하."
일개 사제인 그에게까지 사제님이라고 불러준다는 점에 몸 둘 바를 몰라 손을 꽉 맞잡았다. 펠라지오가 고개를 푹 숙이면서 대답했다.
"저희 교단의 세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예......"
사제들의 신성력은 이미 거의 사라진 지 오래였다. 다른 교단도 다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생각하면, 신성력의 몰락이라는 말이 어울리기도 했다.
펠라지오의 안색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그래서 제가 이 다시 이 교단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훌륭하십니다, 성하."
역시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신성력을 가진 이다웠다.
"클리네스트라 신을 모시는 모든 이들이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방법입니다."
"예? 그게...... 그게 가능하단 말씀이십니까?"
"네. 가능합니다."
"어떻게......."
꿈같은 소리였다. 모든 사제들이 신성력을 사용 가능하게 되다니! 아주 오랜 옛날에는 가능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었다.
'역시 교단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
자나 깨나 어떻게 해야 교단을 부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분명했다. 펠라지오는 조금 감격한 얼굴로 성하를 힐끔 쳐다봤다.
'신이시여.......'
안 그래도 빛이 나는 얼굴 뒤로 후광이 비치는 것만 같았다.
"저, 성하."
"네 말씀하십시오."
"그런데 그것을 왜 저에게 말씀하십니까."
그도 그렇다. 대사제들도 있고, 고위사제들도 있었는데. 일개 평사제인 그를 불러다가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 그 물음에 성하. 파이나가 빙긋 미소지었다.
"펠라지오 사제님."
"예, 성하."
"사제님께 먼저 시험을 해 보고 싶습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딜도 잘 박는 딜러_님도르신
노예의 업무_님도르신
좀비에게 필요한 것_님도르신
멀티 어댑터_님도르신
새살이 솔솔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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