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매력이 없어.’라는 잔혹한 말 한마디로 4년 간 연애의 종지부를 찍게 된 태은. 그 밤, 술에 취한 태은은 12년지기 주원과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태은은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척하지만, 주원은 그날 밤을 떠올리라며 짐승처럼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나한테 성적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 응?”
“친구가 아니라 여자로서 묻는 거야?”
“그렇다면?”
주원의 입술이 비스듬하게 휘어졌다.
“그렇다면 제대로 해야지. 고작 이걸로 느껴지겠어, 네가 말한 성적 매력이?”
화련
행복한 로맨스를 꿈꾸는 1人
▣ 출간작
밤의 흔적
은 비서의 이중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