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몸정>맘정 #오해 #야외플레이 #손장난 #달달물 #하드코어
#직진녀 #절륜녀 #엉뚱녀 #능글남 #계략남 #직진남
시내에서 직장 면접을 마치고,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현아. 모두 지쳐 잠든 시간이지만, 제일 뒤쪽 좌석에 앉은 그녀는 홀로 깨어 있다. 심야버스를 타면 의례히 하는 장난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그녀의 손이 스스로의 몸을 더듬을 때, 그녀는 자신이 심야버스의 뒤쪽 좌석을 좋아하는 이유를 떠올린다. 그런데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이 있다. 그것도 면접 수험표를 단 모습으로 본 듯한 남자가.
심야버스의 한구석에서 혼자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 그리고 그녀가 그 비밀을 한 남자에게 들켜버리지만, 그 남자는 기꺼이 그녀의 비밀에 동참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상상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0쪽)
<미리 보기>
어두운 밤, 심야버스는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었다. 많지 않은 승객들은 대부분 잠들어 있었고, 버스 안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다. 하지만 뒷좌석에 앉아 있는 현아는 깨어있었다. 아니, 점점 커져가는 흥분과 쾌감으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공간 속에서,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행위에 몰두하고 있었다.
현아에게 처음부터 이런 취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가끔 이런 일탈을 하게 된 것은 헤어진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차가 없는 남친과 가끔 여행이라도 갈 때면 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 날 지방으로 여행을 가면서 두 사람은 뒷좌석에 앉게 되었다. 차가 출발하고 주변 좌석이 텅 비어 있자,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분명 공공장소인데 둘만 고립되어 남겨진 것 같은 야릇한 감각.
(중략)
그렇게 현아의 버스 안 첫 경험은 애매하게 끝나버렸다. 좋게 시작했다가 제대로 된 마무리는 하지도 못하고. 본 게임은 시작하지도 못하고서.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자꾸 하다 보면 쉬워지는 법이었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거부감도 덜해지고 저항감도 약해지기 마련이었다.
그다음부터 여행 갈 기회가 생기면 남친은 항상 버스 뒷좌석을 예매했다. 기차 편이 있어도 꼭 버스만 고집했다. 마치 못다 한 꿈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듯이. 그게 그렇게 한이 맺혔나. 아니면 버스에서 하는 야동을 보고 따라서 해보고 싶은 건가. 그렇게 끈질기게 공부했으면 벌써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겠다. 하지만 현아도 그냥 모르는 척 받아들였다. 싸우고 싶지 않기도 했고, 사실 색다른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조금 다르긴 했다. 뭐랄까, 평소보다 더 강렬하고 짜릿하고, 아무튼 나쁘지는 않았다. 은근히 더 흥분되는 느낌이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여교수는 위로 중_추월색
여교수는 치한 중_추월색
토닥토닥 첫경험 마사지_추월색
야수가 되는 밤_추월색
짐승이 되는 밤_추월색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