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가 되는 밤: 한뼘 로맨스 컬렉션 405

· 한뼘 로맨스 컬렉션 Book 405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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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동거 #외국인 #오해 #달달물 #씬중심

#직진남 #다정남 #능글남 #절륜남 #절륜녀 #직진녀

주인공은 외국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신자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주인공의 옆방은 발코니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방에는 여자 강사가 살고 있다. 타지 생활 덕분에 친해진 두 사람. 그러나 연인 관계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발코니에 앉아 달빛을 즐기는 주인공에게 여자의 소리가 들려온다. 뭔가를 호소하는 듯, 원하는 듯한 묘한 신음 소리가.

발코니를 통해서 이어진 방에 사는 선남선녀. 젊음의 혈기와 달빛 빛나는 밤이 만들어준 묘한, 그리고 색정적 인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상상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인생을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겠지요. 오랫동안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운이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니까요. 결국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요. 좋을 때는 맘껏 즐기고, 나쁠 때는 지나가기를 견디는 수밖에 없지요.

그동안 살면서 겪었던 일 중에 제법 흥미가 있을 만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운이 좋아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할까요. 일종의 실화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실명이나 지명은 밝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실제 인물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되니까요. '에이, 이런 일이 어떻게 실제로 생기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온갖 이상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누군가가 그랬지요. 현실이란 원래 비현실적이라고. 참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독신자 기숙사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사실 다른 층에서 일어난 또 다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다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이야기를 즐겨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길지 않은 이야기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몇 년 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때는 독신자 기숙사에 살고 있었지요. 어딘지 지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은 아닙니다. 외국 생활을 할 때였으니까요. 당시에는 외국의 한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가르치고 나름의 연구도 좀 하고 있었지요. 아무튼 그 대학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을 모두 기숙사 한 동에 거주하게 했지요. 그래야 관리가 편하니까요. 그래서 기숙사에는 여러 나라에서 파견 나온 교수라든가 유학생들이 많았지요. 외국에서 한동안 거주해야 하다 보니 당연히 독신인 경우가 많았지요. 뭐, 그 중에서는 가끔 서로 눈이 맞는 경우도 있었지요. 사람 사는 게 어디든 다 비슷하니까요. 남자와 여자가 자주 마주치고 하다 보면 호감도 생기고 끌리기도 하는 법이지요.

당시에 저는 기숙사 2층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보는 석양과 야경이 제법 근사했지요. 유리창이 없어서 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미세먼지가 없어서 하늘이 눈부시게 새파랗고 공기가 맑았습니다. 저녁 즈음에 노을이 붉게 물들면, 위스키 한 잔 마시면서 질리지도 않고 하늘을 바라보곤 했답니다.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있을 것 다 있는 그럭저럭 살만한 곳이었지요. 옆방에는 대만에서 온 여자 강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뭐, 나라 이름 정도는 밝혀도 괜찮겠지요. 그분은 중국어를 가르쳤는데, 파견을 오면 최소한 일 년은 근무를 해야 했답니다.

외국에서는 외국인들끼리 비교적 쉽게 친해지는 법이지요. 국적은 다 달라도 외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뭐랄까, 고국에 있을 때보다 신경 쓸 것이 덜하다고 할까요. 어차피 문화가 다 달라서 맞출 수도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좀 더 자유롭게 생활하게 되지요. 조금 튀는 행동을 해도 외국인이니까, 문화가 다르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씩 외국인들끼리 모여서 파티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그렇게 뭉치게 되지요. 크리스마스 같은 때가 되면 서로 작은 선물도 교환하고, 각자 나라의 음식도 요리해서 같이 나누지요. 외국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더 외로운 법이니까요.

그 여강사와도 그렇게 친해졌습니다. 같이 식사도 몇 번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나이대도 비슷하고 서로 싱글이었으니까요. 당시 저보다 몇 살 어렸는데, 간단한 한국어도 좀 했지요. 물어보니, 한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한국어를 좀 배웠더군요. 외국 여자가 오빠라고 부르니까 기분이 묘했지요. 물론 싫지는 않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방도 옆방이다 보니 출퇴근 할 때도 가끔 마주치고 그랬습니다. 종종 한국 음식을 하면 같이 나눠 먹기도 했지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여교수는 위로 중_추월색

여교수는 치한 중_추월색

토닥토닥 첫경험 마사지_추월색

딸기잼과 식빵이 만나면_땅콩곰

이별 여행 중 셋이서_상태이상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 상상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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