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

· 늘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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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희대의 사기극에 연루되다? 정민그룹의 외동딸 윤서영 대신으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얼떨결에 윤서영이 되는데! 최이수, 윤서영과 정략결혼을 해야만 되는 이유를 백가지 나열 할 수 있는 남자. 그런데 윤서영이 아닌 황젬마를 만나버렸다! 나는 너를 차 버릴지도, 차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를 가지고 논다고 착각하지 마, 마지막에 선택을 할 사람은 나니까. 이수는 ‘가짜 윤서영’ 에게 속아주는 척, 연애를 제안하고. 끝이 보이는 만남, 그리고 예정된 헤어짐을 갖는 두 사람. [윤서영 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어? 아주 내 발목을 잡으려고 작정한 건가?] [최이수 씨는 황젬마가 좋았죠? 싫지 않았죠? 그래서 잔 거 맞지요? 그런데 결혼은 아닌 거고요?] 끝이 오는 순간에는 과연, 누가 더 아픈 걸까? 저 남자 ……괜히 사랑했어. 그와 이별을 하는 젬마의 기가 막힌 속사정,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빠져버린 남자의 욕망과 질주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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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소년감성 원래는 ‘소녀감성’이고 싶었어요. 눈물 많고 혼자 상상하기를 즐기는 저 자신을 소녀의 감성이 풍부한 여자라고 믿거든요? 그런데 연재 사이트에 가입할 때에 ‘ㄴ’ 받침을 잘못 쓰는 바람에 소녀가 소년이 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사실과 또 하나, 실제로 저를 아는 사람이 보면 네가 무슨 소녀? 하고 놀리며 웃을 것이 두려워 그냥 ‘소년감성’으로 활동합니다.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행복하기를 빕니다. 제 작품으로는 계약을 모티브로 쓴 3개의 연작이 있어요. 바람, 하늘, 별을 제목으로 먼저 만들고 나서 구상한 스토리들입니다. 그 첫 번째로 선보이는 〈바람결에〉는 처음부터 어긋나게 시작한 연인들 간의 연애 계약을 그렸고요. 두 번째 스토리로는 얼굴도 모르고 결혼한 부부의 계약 결혼 이야기인 〈하늘가에〉, 세 번째 스토리로는 학창 시절부터의 노예(?) 계약에 빛나는 무모한 연인들이 나오는 〈별빛에〉…… 입니다. 모두 업어치나 메치나 연인들의 치열한 사랑을 묘사하는 데에 신경 무지 많이 썼습니다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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