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이웃사촌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계략남 #직진남 #츤데레남 #순정남 #평범녀 #도도녀 #순진녀 #츤데레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잘 알아온 채영과 수혁. 어린 시절의 정이 애정이 되어 서로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 만우절을 맞은 두 사람은, 오랜만에 옛추억에 젖어 교복을 입고 학교 수업을 간다. 그런데 채영은 친한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다른 남자들과 만나는 자리에 나가게 된다.
추억을 되살리려 교복을 입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들켜버린 여자. 교복을 입은 남자는 벌을 주겠다며, 그녀의 교복을 은근한 눈길로 훑어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친구가 없어서 글을 쓰는 건지 글을 써서 친구가 없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4월 1일 만우절.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캠퍼스에선 만우절에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채영과 수혁도 옷장 속에 고이 모셔 두었던 고등학교 교복을 꺼내 입었다. 졸업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같은 학교 교복을 입고 등교하다 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채영이 막대 사탕을 까득 깨물며 나란히 걷고 있는 수혁에게 물었다.
"권수혁, 너 그거 기억나? 나 중학교 땐가, 시멘트 바닥에 얼굴 갈아버린 것 같은 못생긴 놈이 나 아이스케키해서 내 팬티 전교생한테 공개된 거."
바지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고 걷던 수혁이 인상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기억하지. 그래서 내가 그 새끼 면상 다시는 알아볼 수 없게 좆창내 버렸잖아. 그거 때매 빨간 줄 그을 뻔했는데....."
그놈한테 맹렬하게 달려들어 주먹을 내리꽂던 수혁의 모습이 채영의 뇌리에 단단히 박혀 있었다.
사건 당시, 주변에 사람들이 몹시 많았지만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었다. 조금만 다가가도 그가 휘두르는 주먹에 맞아 어디 뼈 하나가 부러질 것만 같아서였다.
마침 한국에 들어와 있던 수혁의 부모님이 어마어마한 합의금을 제시해 무사히 합의 보는 것으로 마무리 된 일이었다. 놈은 그 돈으로 이목구비를 전부 뜯어고쳤는데 어쩌면 그것이 공익을 위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잠시 회상에 잠겼던 채영이 느른한 웃음을 걸치며 수혁의 눈앞에 제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다.
"너 그때부터 나 좋아한 거야?"
수혁은 뭐야? 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위아래로 쓱 훑어보았다. 그러더니 우뚝 걸음을 멈춰 선다.
"야, 윤채영."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옆자리 대리님이 수상하다_힉힉꼬물이
옆집 사는 친구가 수상하다_힉힉꼬물이
3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글을 쓰는 건지 글을 써서 친구가 없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