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초능력 #원나잇 #첫경험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연하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계략남 #연상녀 #동정녀 #소심녀 #순진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는 특이한 능력이 하나 있다. 바로 남자들을 보면, 그들의 아랫도리가 투시되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애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동정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그 능력은 아무런 쓸모도 없어 보인다. 오히려 갖가지 망상만을 자극하는 부작용만 불러올 뿐이다. 그러다가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멋진 아르바이트생을 만나면서 주인공의 삶은 완벽하게 바뀐다. 그 남자가 너무나도 완벽한 아랫도리를 가졌고, 외모 역시 그에 전혀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남자의 아래를 투시할 수 있는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를 알아본 남자. 유쾌함과 능청스러움이 씬의 묘미를 더하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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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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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네?"
"아! 저, 저번 보고서요? 오늘 오후 중으로 바로 드리겠습니다."
황당해하는 임 과장을 피해 빠르게 모니터로 시선을 꽂았다. 워드 창을 켜놓은 채 보고서를 만드는 척 아무 문장이나 타자 치는 동안 아까 한 말이 빠르게 뇌에 되새겨지며 급격히 얼굴이 달아올랐다. 쾅! 컵 손잡이를 쥔 손이 부르르 떨렸다.
'이 미친아... 임 과장이 제대로 들었으면 어쩔 뻔했어!'
아씨, 죽고 싶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목구멍에 들이붓는데도 뜨거운 줄을 몰랐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가끔 이렇게 나도 모르게 평가..., 실수를 할 때가 있었다.
"아니, 그런데 보이는 걸 어떡하라고."
하아. 한숨이 불쑥 나왔다. 이 도움도 안 되는 능력이 생긴 것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이었다. 거창한 계기나 그런 것은 없었다. 그냥 눈 뜨고 일어났는데 남자들을 보는 족족 중요한 부분이 생생하게 그려졌었다.
'한때는 정신과에 갈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었지.'
남들은 축복이라고 여길 만한 이 능력은 나에게는 사실 지뢰나 다름없었다. 길거리에 갈 때마다 손가락만 하거나 혹은 얇실한 고추들의 실상을 보니 스물여덟 내내 변태적인 망상만 가득하던 뇌에서 성욕이 사라진 탓이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수영장에서, 다리를_광배근
다른 이의 꿈_다른이의꿈
오빠가 잠든 사이에_다락방꽃
팬티 팔이 소녀_고추선
경국지색_발기해서생긴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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