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에(외전)

· 와이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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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denne e-boken

신랑: 최시헌 (대현그룹 장남) 신부: 연채린 (재인건설 고명딸) 주례사: 두 사람은 일생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하겠습니까? 신랑, 신부: 아니요. 우리는 곧 이혼 할 사람들인데요? 신혼여행지: 신랑이 공부하고 있는 미국, 그러나 두 사람의 호텔은 따로 따로! 이 부부에겐 과연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으로 가보자. “결혼은 하는데 진지하지 않았으면 해. 아니, 아예 안 해도 돼.” “일단, 결혼해요. 엄마한테 신장을 이식해주려면 나는 결혼부터 해야겠어요.” “그렇다면 2년 후에 이혼을 하도록 하지.” “오케이, 좋아요.” 그렇게 두 사람이 결혼한 후의 이야기, 과연 부부는 계획대로 이혼을 할 수 있을까?

Om forfatteren

소년감성 원래는 ‘소녀감성’이고 싶었어요. 눈물 많고 혼자 상상하기를 즐기는 저 자신을 소녀의 감성이 풍부한 여자라고 믿거든요? 그런데 연재 사이트에 가입할 때에 ‘ㄴ’ 받침을 잘못 쓰는 바람에 소녀가 소년이 되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사실과 또 하나, 실제로 저를 아는 사람이 보면 네가 무슨 소녀? 하고 놀리며 웃을 것이 두려워 그냥 ‘소년감성’으로 활동합니다.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행복하기를 빕니다. 제 작품으로는 계약을 모티브로 쓴 3개의 연작이 있어요. 바람, 하늘, 별을 제목으로 먼저 만들고 나서 구상한 스토리들입니다. 그 첫 번째로 선보이는 는 처음부터 어긋나게 시작한 연인들 간의 연애 계약을 그렸고요. 두 번째 스토리로는 얼굴도 모르고 결혼한 부부의 계약 결혼 이야기인 , 세 번째 스토리로는 학창 시절부터의 노예(?) 계약에 빛나는 무모한 연인들이 나오는 …… 입니다. 모두 업어치나 메치나 연인들의 치열한 사랑을 묘사하는 데에 신경 무지 많이 썼습니다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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