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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그는 내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 듯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안 돼! 그만 멈춰, 지하 씨! 그들이 곧 올 거란 말이야.” 내 외침에서 힘이 빠지고 있었다. 그가 내 팬티를 반쯤 찢어 벗겨 내리고 자신의 바지와 팬티도 벗어버렸다. 수박 뻐개듯이 내 다리를 쩍 뻐개고 그 사이로 숨 막히게 들이쳐서는 몹시 화가 난 듯 팽팽하게 발기한 돌출부를 놀란 비밀 틈새 안으로 사납게 찔러 넣었다. “아학! 지하 씨!” 나는 바다가 몸을 뒤채듯이 허리를 뒤틀어대며 온몸으로 파도쳤다. 그럴 때마다 사정없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하 씨는 마치 영혼이 딴 데 가 있는 듯, 자지러지게 비명을 질러대는 내 비밀 틈새 안으로 우레 같은 피스톤 운동을 끌어들였다. 그처럼 격렬하고 열정적인 몸짓은 처음이었다. 그가 내 비밀 틈새 안으로 돌풍처럼 들이쳤다가 하체를 빼낼 때마다 그의 몸속으로 끌려들어 갈 것만 같았다. 는 시인인 작가가 미주 모 협회의 초청을 받아 시 강의차 갔다가 경험한 논픽션에 로맨스의 픽션을 살큼 불어넣어 쓴 작품이다. 30세의 안소빈 시인과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안 시인에게서 시를 배우는 38세 민지하 교수. 둘은 이메일과 채팅과 전화로 대화하며 개인적으로 가까워졌지만, 사진을 교환한 것밖엔 직접 만난 적은 없다. 안소빈 시인이 시 강의를 위해 자신을 초청한 애틀랜타의 민지하 교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태양의 심장이 터져 나오는 듯 불타는 사랑이 시작된다.
Acerca del autor
지은이_채윤 시인. 시조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인터넷 매체를 통해 국내, 외 후진 양성(시인, 시조시인 20명 배출) 출간작 e-Book 시리즈 1. 파이어 2. 하트 3. 스카이 <19금의 황녀> 1, 2권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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