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인간 여고생과 D-502 행성의 여황, 두 세계를 오가는 서린. 그리고 그녀를 몰락시켜 버리고 황위를 차지하려는 사악한 짐승. 짐승의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든 서린을 구해내려는 진수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짐승의 숨 막히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다. 인간 여고생이 되면 짐승의 교활한 유혹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버리고 마는 서린. 그 틈새를 벌리며 위험스럽게 파고드는 사랑과 욕망. 짐승은 과연 누구일까. “여기가 벌써 축축해졌어, 소르미. 내 애무를 기억하고 있는 거야? 짜릿해?” 그가 허스키하게 속삭이며 터질 듯한 돌기를 페니스로 문질러 내렸다. “하앗… 하르아스. 하아아… 너무… 짜릿해요.” 극도로 흥분되어 허벅지를 비틀었다. “더 짜릿하게 해줄게, 소르미….” 하르아스 공작은 더욱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돌기를 위에서 아래로, 원을 그리며 점점 빠르게 페니스를 문질러댔다. “하아아… 하르아스… 하아… 하르아스…. 너무… 너무… 황홀해요…. 아아… 하…하앗!” 오르가슴에 도달한 소르미 여황은 아찔한 쾌감으로 허벅지를 더욱 비틀며 숨을 헐떡였다. “흥건한 바다야. 내 애무가 그렇게 좋아, 소르미? 더 좋게 해줄게.” 그가 거친 속삭임을 귓속에 빠뜨리며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손가락도 불두덩 아래의 움푹한 구멍 안으로 빠뜨렸다. 그의 손가락이 주름 벽을 더듬어 오톨도톨한 G-스팟을 찾아내고는 살살 문지르다 톡, 톡, 자극했다. “하아. 하읏. 하르아스….” 그녀의 신음에 도발된 하르아스 공작은 손가락을 빼내고 쿠퍼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팽팽하게 발기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아으음… 아음….” 그녀의 젖가슴에 정신없이 신음을 문질러대다가 젖꼭지를 마구 빨았다. “하아아… 하르아스. 당신에게… 읏! 잡아먹히는 게… 아으… 너무… 행복해요.” 어느새 하체를 거칠게 굴러대고 있었다.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녀의 신음이 야하게 늑대의 야성을 도발했다. “소르미… 소르미. 아으으윽!” 페니스를 빼냈다가 넣었다가, 좌우로 돌려대다가, 깊이 꽂아 넣으며 거칠고 난폭하게 그녀를 먹어가던 하르아스 공작은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소르미… 당신 몸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어.” 그녀의 다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다리를 욕망껏 쫙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