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 아찔한 수위로 타임슬립하다! “진정 이 사내의 것이 되고 싶소?” 위험스럽도록 요염해진 그니를 정복하고 싶어진 서경덕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그니의 다리를 벌렸다. 황진은 민망하여 다리를 오므렸다. 그러자 그이가 다시 다리를 쩍 벌려놓더니 양쪽 허벅지를 눌러 꼼짝 못 하게 하고는 허벅지 안쪽을 핥기 시작했다. “아읏.” 점점 중심으로 다가오며 흥분을 몰아대는 그이의 격한 애무에 허벅지를 오므릴 수 없어진 황진은 허리를 뒤틀었다. “진! 이 사내에게 정복당하고 싶소? 속속들이? 이 안에 깊이 숨겨둔 비밀요새까지?” 정복당할 걸 예감하고 있는 듯 가녀리게 벌어져 진달래처럼 파르르 떨고 있는 꽃잎을 보자 꺾어 버리고 싶은 사내의 거친 욕망이 불끈, 일어섰다. “어서 절 정복해 주세요! 속속들이.” 넋이 나간 듯 대답하고 났을 때, 꽃잎에 닿은 그이의 입술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흣! 아으흣. 흐읏. 경덕 씨….” 혀끝으로 꼿꼿해진 꽃잎과 클리토리스를 핥아 내리며 괴롭혀대는 그이 때문에 참을 수 없어진 황진은 신열 같은 신음을 쏟아냈다. 클리토리스와 꽃잎을 타 넘어가 치명적으로 위험스럽게 유혹하며 사내의 욕망을 끌어들이는 농염한 구멍 주변을 입술로 핥자 사타구니가 욱신욱신 타들어 갔다. 서경덕은 움찔대는 주름벽 안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흠뻑 젖었구려. 벌써 이 사내에게 정복당해버린 거요, 진? 난 아직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서경덕은 조급하게 그니의 얼굴 쪽으로 다시 회전했다. “그대의 원대로 정복해주겠소.” 그니의 허벅지를 꽉 조이며 짓눌렀다. 양손은 엉덩이 속으로 집어넣어 움켜쥐고 바짝 끌어당겼다. 그러자 그니의 은밀한 구멍이 팽팽하게 발기한 사내의 분신을 받아들이려는 듯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