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원나잇 #감금 #SM #피폐물 #달달물
#인간공 #강공 #능욕공 #까칠공 #츤데레공 #오크수 #떡대수 #강수 #까칠수 #굴림수
SM 플레이를 즐기는 인간, 카블람은 기꺼운 마음으로 지하실로 향한다. 그곳에는 그가 잡아온 오크 노예이자, 이제부터 돔인 그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서브, 티로쓰가 갇혀 있기 때문이다. 티로쓰 앞에 선 카블람은 서늘한 눈길로 오크의 근육질의 거대한 몸을 훑어보고, 가죽장갑을 낀 후, 등나무 케인을 집어든다.
지하실에 갇힌 오크 노예를 괴롭히는 재미를 즐기는 인간. 근육질의 오크가 거대한 몸을 떨 때마다 주인은 흥분을 느낀다. 마지막까지 줄거리를 예측하지 말 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인생무상....이라고 발음하고 싶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흐음~"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촛불이 일렁였다.
축축하고 습기 어린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서 카블람은 기분 나빠하긴커녕 흥겨운 콧노래를 불러댔다. 지하에 감금되어 있는 그 존재를 향한 기대감 덕분이었다.
계단 끝에 위치한 육중한 철문을 열자마자 보인 모습은 카블람이 절로 휘파람을 불게 만들었다.
위로 당겨진 쇠사슬 수갑을 찬 채 아랫도리를 가린 거적때기 한 장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그 모습에 카블람의 입꼬리는 점점 올라갔다. 무척 마음에 들었다.
"휘우~ 역시 대단하다니까요."
은은하게 밝혀진 촛불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형형한 노란 눈동자.
사납게 비집고 자라난 송곳니.
탱탱한 초록빛 피부 아래의 감춰지지 않는 팔다리의 근육들. 만지면 단단하다 못해 탄성으로 손가락을 튕겨낼 것 같은 단단한 근육들로 꽉 짜여진 가슴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티로쓰의 기분은 어때요?"
오크 노예를 구경하느라 신이 난 인간 카블람과 달리 그에게 감금된 처지인 티로쓰의 기분은 당연히 바닥을 기었다. 이맛살을 잔뜩 구기며 그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차라리 죽여라!"
"안부 인사를 건넸는데 다짜고짜 죽이라는 말은 너무 동 떨어진 대답이 아닐까요?"
"난 오크의 수치다. 크윽..... 내가 인간 따위에게 잡히다니."
인간의 모습 따윈 보고 싶지 않다는 듯 눈을 질끈 감은 티로쓰의 행동. 자신을 거부하는 그의 행동에 카블람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거부하겠다, 라."
오크의 앞에 놓인 테이블 위로 잠시 시선을 보낸 카블람은 지금 쓰기에 딱 좋은 체벌 도구를 골랐다.
얇은 가죽장갑을 낀 손 끝에 와닿는 이 감촉이 딱 좋았다.
등나무로 만든 케인.
손에 쥐고 살짝 힘을 주어 휘어도 부러지지 않고 탄성을 유지하는 등나무가 딱 카블람의 취향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형의 그 동굴_인땡무땅
마법청년 세일러 피치_인땡무땅
지하철 XX_인땡무땅
용사를 사랑한 슬라임_인땡무땅
전립선도 마사지가 되나요_인땡무땅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생무상....이라고 발음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