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사랑을 하고 아팠던 서윤재.
그런 그의 앞에 새로운 사랑이 나타났다.
10년간 그를 마음에 품었던 장인영.
그가 행복하기를 바랐는데 그의 마음까지 탐내게 되고 말았다.
조심조심 새로운 사랑을, 그리고 오래된 사랑을 시작한 그들.
예쁘게 소중하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펼쳐가는 그들에게 다가오는 먹구름의 정체는?!
“첫사랑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해. 사랑하면 그 사랑 전부가 다 다시 첫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 되는 거 아닐까?”
“서윤재 이사님은 정말 멋진 남편이라니까. 인영 씨가 정말 부러워.”
“갈수록 더 사랑하게 돼. 정말 예쁜 사람이거든. 마땅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일상에 뿌리를 박고 삶을 같이 하면서 만들어가는 그런 사랑이 있어. 편안하고 착하고 따뜻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든든하고 흔들리지 않는.”
이지환
읽고 쓰기의 즐거움에 미친 사람.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마음.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쓰기 작업의 2막을 시작.
「화홍」, 「폭염」, 「내일은 꽃다발」, 「국혼」, 「아니 땐 굴뚝?」(공저)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