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그룹의 젊은 총수 윤지유. 의붓누이이자 연인인 서은과의 스캔들을 감추기 위해 허수아비 신부 지무이를 맞는다. 하지만 보잘것없고 못생긴 풋내기라고 무시했던 무이의 당찬 매력에 서서히 사랑이 싹트는데…….
“히히, 지유 씨, 우리 한 번 더 하자.”
‘이제 첫 경험을 한 여자가 먼저 이렇게 밝히며 하자고 날뛰어도 되는 것이얌?’
“이 여자가 정말……. 남자는 말이지. 하고 싶다고 해서 금세 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우웅. 내가 본 소설에 의하면 남자 주인공들은 말이야. 하룻밤에 대여섯 번도 한다던데……. 자기, 그럼 정력이 약한 거지?”
이지환
읽고 쓰기의 즐거움에 미친 사람.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마음.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쓰기 작업의 2막을 시작.
「화홍」, 「폭염」, 「내일은 꽃다발」, 「국혼」, 「아니 땐 굴뚝?」(공저)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