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만인의 연인 서건후. 그에게 은밀한 수업이 제의된다. “최고의 교사는 역시 경험이란 말이 있지.” CF에서 빛나는 예쁜 얼굴, 송아리. 그러나 그녀에겐 발연기란 꼬리표가 달려 있다. “가르쳐 주세요. 뭐든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배울게요!” 나른한 포식자 같은 그의 눈에 서린 은밀한 유혹의 그림자. “남자와 사귈 때 찾아오는 설렘과 사랑하는 감정을 알고 싶어요.” “그래서 나와 사겨보고 싶다?” “우린 한 배를 탔잖아요. 이 영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절실한 제의를 한 아리와 평소 관심 있던 그녀의 제의를 덥석 삼킨 건후. “내 수업료는 비싸.” “……얼마면?” “돈은 필요 없어. 여자를 사귀는데 돈이 필요한 남잔 아니잖아. 내가?” “그럼……?” “섹스.” “……!” “섹스 없는 연앤, 재미없잖아?” 만인의 심쿵유발자에서 송아리만의 늑대가 된 서건후! 그들의 은밀한 수업이 오늘 밤, 시작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