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스타, 강이후. 그와 인터뷰어로서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수정은, “지금도 나 좋아해?” “착각하지 마세요. 절대 아니니까.” “흥미롭네. 아닌 척하는 거, 귀여워.” 오만한 그에게 생각지 않게 농락당하게 되는데... “내가 너한테 이러는 거 상상해 본 적 없었어?” “하으으…….” 없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전날 밤 꾸었던 꿈이 생각나자 수정의 몸이 다시 불처럼 뜨거워졌다. 몸 중심에 불이라도 난 것만 같았다. “솔직히 말해. 나 좋아했잖아. 이런 상상했어, 안 했어?” “아흐, 몰라요.” “몰라? 그럼 상상해 봤다는 말이네. 이런 것도 상상했어?” 그러더니 그가 수정의 팬티와 허벅지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꾸물꾸물 들어가더니 움푹 파인 둔덕을 찾아 그 안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훅, 하고 갑자기 낯선 침입자가 안으로 들어오자 수정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금방이라도 기절할 것만 같았다. 지렁이처럼 꿈틀대며 안을 파고든 손가락이 내벽을 살살 긁어 대자 수정은 온몸을 비틀었다. 지금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이러다가 죽어 버리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온몸으로 전해지는 쾌락에 수정은 정신이 혼미했다. 남들보다 마디가 굵은 그의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와 내벽을 긁어 대자 그녀의 몸이 원하고 있었다. 몸 중심으로 무엇인가가 들어와 가득 채워 줬으면 좋겠다고. 어느새 그녀의 중심에 깊숙이 박힌 손가락이 그녀의 안을 빠르게 드나들었다. 언제 젖었는지 모르게 촉촉하게 젖어 버린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이 빠르게 드나들자 수정은 연신 달뜬 신음을 내지르며 허리를 뒤로 크게 젖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