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하룻밤, 그건 사랑의 시작이었다. “그냥……, 선생님과 자고 싶어요.” “나와 자고 싶다? 6년 만에 만나서 고작 한다는 말이 나와 자고 싶다고?” “선생님이 내 첫사랑이니까요.” 6년 만에 만난 예지의 첫사랑 강준, 전 남친의 배신감에 예지는 강준에게 자고 싶다고 고백을 한다. “확인이요?” “너하고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내 심장이 이상해졌어. 그래서 확인을 하고 싶었어. 이렇게 뛰는 내 심장이 왜 그러는 건지.” 원나잇은 그냥 원나잇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원나잇 다음 날부터 뭔가가 달라지고 있다. 이 남자가 계속 다가온다. 밀어내야 하나, 도망을 가야 하나, 아니면 받아줘야 하나? “못 알아들었어? 딱 세 번만 더 만나자고.” “이유는요?” “이유? 간단해. 그 이유를 찾고 싶어서야.” 원나잇 다음날, 그들에게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