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의 오랜 친구였던 채아가 실연을 당하던 날, 억누르고 있던 그의 욕망이 분출되기 시작한다. "실연의 상처를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그게 뭔데?" "다른 남자와 하룻밤 일탈." 채아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태오의 마음이 그녀를 흔들기 시작하고…. "이 시간 이후로 친구 안 하려고." "태오야……." "친구 안 하고 연인 하려고. 서채아 연인. 내가 그 새끼보다 훨씬 더 잘해 줄 수 있거든." "내가 생각할 시간은 줘야 되잖아." "생각할 시간을 주면 다시 친구가 될 것 같아서." 그녀만을 향하는 태오의 진심, 과연 채아는 이를 받아주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