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귀신 #소꿉친구 #친구>연인 #오해 #초능력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공 #귀염공 #허당공 #단정수 #무심수
주인공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귀신, 또는 영혼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숲속에서 혼자 길을 잃고 헤매던 주인공을 도와준 것도 정체를 알 수 없던 할머니였다. 비록 귀신을 보는 능력은 있지만 그것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다만 가장 친한 친구인 박철은 주인공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굉장히 신기하게 여긴다. 오늘도 화장실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자 귀신과 대화를 하는 주인공. 박철은 신기하다는 듯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귀신을 보는 남자, 그리고 그와 친한 친구가 겪는 일상적인 듯,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이야기 4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비엘 없이는 못사는 땅콩곰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목차>
표지
목차
1화.
2화.
3화.
4화.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70쪽)
<미리 보기>
한 어린 아이의 실종으로 조용하던 마을이 경찰차와 마을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 아이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어느 마을 아이는 그 실종된 아이가 동네 뒷산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과 경찰들이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강한 비바람으로 수색은 더디기만 했다. 사람들은 지쳐가고 아이의 엄마는 빨갛게 부은 눈을 연신 닦고 있었다.
악천후로 인해 오늘 더는 수색이 어렵겠다는 말에 아이의 엄마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때, '엄마' 하는 소리가 났다. 아이의 엄마와 사람들이 돌아 본 곳엔 찾던 아이가 멀뚱히 서 있었다.
"수민아!"
아이의 엄마는 제 아이를 끌어안고 아이를 꾸짖었다.
"어디 갔었어! 산에는 왜 간 거야!"
"놀러 갔다가 길을 잃었어요."
아이는 우연히 다람쥐를 봤는데, 저도 모르게 다람쥐를 쫓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모르는 산속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에구, 열이 나네."
아이를 안아든 엄마는 구급차로 가며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이 비바람이 치는 데 어떻게 길을 찾았니?"
"저 할머니가 데려다주셨어요."
아이가 가리킨 곳엔 나무 한 그루만이 보였다. 아이 엄마는 그 고마운 어르신이 저기 계시다 자리를 뜨셨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아이를 구급차에 태웠다.
"저기 계세요."
아이의 눈이 감길락 말락 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무도 안 계시는데, 가셨나 보다. 열 내리면 그 어르신 찾아보자."
"계세요."
작은 목소리가 빗소리에 묻히며 아이의 눈꺼풀도 어둠에 묻혔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한 사람에게라도 보인다면 그것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가령 지금 내 앞에서 푸념을 늘어놓고 있는 오피스 걸 귀신처럼.
"흑흑, 난 아직 죽기 싫어! 흑흑, 너무 억울해! 난 아직 죽기에는 미모가 아깝다고. 아악! 그렇지 않니?"
번진 마스카라 물을 뚝뚝 흘리며 말하셔 봤자.
"눈물 좀 닦으세요."
내가 건넨 휴지에 코까지 시원하게 푼 그녀는 계속 흐느끼며 자기 말만 하고 있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의 팬입니다_땅콩곰
후배가 말썽입니다_땅콩곰
당신의 멜로디_땅콩곰
난임 치료 전문 병원_무화과
매니저인데 XX 처리까지 합니다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비엘 없이는 못사는 땅콩곰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