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인외존재 #코믹개그물
#무심공 #대형견공 #절륜공 #능글수 #허당수 #절륜수 #평범수
페드로가 사는 마을에는 전설처럼 전해오는 검이 있다. 그 검을 뽑으면 왕이 될 것이라는 전설이 있는 검이 마을 바깥 들판에 꽂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세월 꽂힌 탓인지 이제는 거의 금속인지 돌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단단히 박힌 검. 찾는 이조차 없는 그 검을 마을 사람들은 가끔씩 방문하곤 한다. 왜냐하면 뭉특하게 튀어나온 검의 손잡이가 다른 용도로 기막힌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5쪽)
<미리 보기>
페드로가 사는 동네에는 성검이 하나 있다. 아니, 사실 성검인지 마검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것은 바위에 꽂혀 있는 검이었으니까.
더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것이 검인지도 알 길이 없었다. 보이는 건 손잡이 뿐이라, 다들 그것이 검이겠거니 짐작하는 것 뿐이었다.
거기다가 그 검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는 것도 그것이 성검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더했다. 아주 옛날에 번성했던 국가를 건설했던 왕이 쓰던 검이라나 뭐라나.
그 남자가 죽을 때가 되어 자신의 애검을 이곳에 꽂아 넣고, '이 검을 뽑는 자는 왕이 될 것이다.' 라는 예언을 남겼다고 했다.
너무나도 뻔해서 하품이 나올 만한 얘기였다.
어쨌든 그 왕이 썼다는 전설이 남은 검은 수십, 수백 년 전부터 그 자리에 존재했고, 그리고 그 누구도 뽑지 못했다.
한때는 이 검이 있었던 곳이 한 나라의 수도였다고는 하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려, 검이 있는 곳은 아주 작은 마을이 있을 뿐이었다.
아주 오래되어 진심으로 믿는 이조차 거의 사라진 전설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조차 드물어진 게 현실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누군가가 검을 뽑는데 성공했다면 전설이 좀 이어지겠지만, 지금은 검 손잡이가 사실은 바위를 깎아 만든 것이라, 검신이 묻혀 있다고 말하는 커다란 바위의 일부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다.
그것을 증명한 이는 없지만 말이다.
'애초에 거기 박힌 게 검이라는 걸 증명한 사람도 없긴 하지.'
페드로는 코웃음을 쳤다.
만약 그게 정말 바위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조각해서 만든 손잡이라면, 정말 대단한 조각가가 조각을 했음이 틀림없었다. 누가 봐도 검 손잡이로밖에 안 보일 정도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페드로는 검 손잡이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후우......."
수백 년 전에는 이 곳이 어느 나라의 수도였다고 했다. 땅속에서 가끔 옛 유적을 파낼 수 있었으니, 그 말은 사실인 듯했지만. 그것에 신경 쓰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노예 찾음, 목걸이에 어울리는_님도르신
자라나라 씨앗씨앗_님도르신
사지는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_님도르신
토르소_님도르신
대물 낚시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