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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 멤버로만 구성된 아이돌 그룹의 리더, 이재.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 이재에게 특별한 제안이 들어온다. 인기를 잃은 아이돌에게 던져진 파격적인 제안. 그리고 그가 도착한 호텔 방 안에는 모두 4명의 남자들이 있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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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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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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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 매니저 형과 나눴던 대화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이재야, 이번에 진짜 좋은 제안이 하나 들어왔거든."
그 말을 하면서 슬쩍 눈치를 본 형은 이번 제안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 열심히 떠들어댔다. 지금 잘 나가고 있는 TV 프로그램에 출연도 시켜주고, 새로 시작하는 파일럿에도 한 자리 꽂아줄 거고, 애들 예능도 돌려줄 거고, 드라마 출연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을 수 없이 좋은 조건들을 들이밀었다.
"대충 지금 얘기 나온 것만 이 정도인데, 할 수 있겠어?"
"안 되도 해야죠.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할 거예요."
"뭐든지 할 거야?"
"당연하죠!"
이재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4명으로 이루어진 남자 아이돌 그룹, 가니메데스. 정말 미인이었다던 '가니메데' 의 이름을 따서 그룹을 만든 만큼, 멤버를 뽑을 땐 다른 것보다도 얼굴을 최우선으로 봤다.
덕분에 데뷔 전부터 팬들이 몰려다닐 정도였고, 데뷔 후에도 반응이 썩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이상하게도 코어 팬이 안 모였다.
잘생긴 아이돌 하면 꼭 가니메데스의 멤버 4명이 빠짐없이 거론됐지만, 반응 자체는, 아 걔네 잘생겼지, 로 끝난다는 뜻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큰 곳이라 여기저기 꽂아주지도 못 하고.
"가니메데스가 반응이 나쁘진 않잖냐, 예능도 나가고, 홍보도 쫙 돌리고 하면 금방 뜰 거야. 그치?"
"그렇죠, 형."
매니저 형이 히죽 웃더니 약간 초조한 얼굴로 손바닥을 비볐다.
"그러니까 이번 제안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거, 너도 알겠지."
"알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뜸을 들일까, 이재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자, 그가 침을 꿀꺽 삼키더니, 천천히 본론을 꺼냈다.
"그러니까, 그쪽 분들이 내민 조건이 하나 있거든."
"그게 뭔데요?"
회사 인수합병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생각해보니 그럴싸했다. 이런 작은 중소 엔터 회사에서 매니저 형이 말한 저 모든 조건을 받아올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아니면 그룹 해체라도 하려는 걸까?'
이재에게만 건네는 조건이라든지, 그는 인상을 슬쩍 찌푸렸다. 연습생 때부터 몇 년 동안 함께 해 왔던 멤버들이었다. 이제 와서 혼자 뜨겠다고 그들을 버리는 짓은 할 수도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만약 그런 거라면..... 거절해야겠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으니 매니저가 정말 어려운 말을 꺼내는 듯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러니까. 네가 접대를 해야 돼."
"접대요?"
"응. 네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하셨거든."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미친 알파 시숙_님도르신
신관님이 주신 젖의 맛 잊지 않겠습니다_님도르신
고추를 붙여주세요_님도르신
거시기에는 귀신이 산다_님도르신
네버 엔딩 가이딩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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