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신체변화 #초월적존재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공 #순정공 #사랑꾼공 #능글공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서툰수
우혁은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 발현하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그가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진아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진아 역시 그 체질을 가지게 된다. 이후 만날 때마다, 서로의 성별이 궁금해지는 두 사람.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남자인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데, 사실 몇 번 있던 일이므로 낯선 것은 없다. 다만 두 사람의 위아래 자세가 바뀐 것만 빼면 모든 것이 익숙하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진아는 멀찍이서도 보이는 우혁을 가만히 살폈다.
'오늘은 남자네.'
그게 왜 좀 아쉬울까. 여자면 좋을 텐데, 그녀는 콧잔등을 살짝 찡그리곤 그에게 다가갔다.
"진아야."
우혁도 진아를 발견한 듯,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등에 멘 백팩을 꽉 쥐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오늘은 둘 다 남자인 날이었다. 남자일 때는 키가 커져서 좋긴 한데, 남자 치고 썩 큰 키는 아니라는 게 불만이었다.
'게다가 이놈이랑 같이 있으면 내가 더 못나 보이잖아.'
입술을 삐죽였다. 여자인 우혁이랑 있을 때는 솔직히 별 생각 안 드는데. 남자인 채로 남자인 우혁이랑 있을 때는 억울한 마음이 들곤 했다. 누가 봐도 건장한 남자인 그에 비해, 진아는 좋은 말로 표현해서 소년 느낌이 났고, 나쁜 말로 표현해서 남자 느낌이 덜 났으니까.
"왜 그런 표정이야."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뺨을 주물거린 남자가 피식 웃었다. 키가 꽤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시선을 맞추려면 우혁이 허리를 꽤 숙여야 하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
"나 키높이 신발 사줘."
"......응?"
난데없는 말에 그가 고개를 기울였다.
"한 20센치 짜리로."
"왜? 키높이 신으면 불편할 텐데."
"신어봤어? 네가 어떻게 알아."
우혁이 작은 목소리로 나는 안 신어봤지, 라고 대답했다.
"왜 나는 네 키를 못 이기는 거야."
그 말에 눈을 끔벅인 남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여자일 때 키 비슷하잖아. 그걸로는 안 돼?"
"나보다 2센치 정도 더 크잖아."
"똑같은데."
"살짝 크잖아."
"똑같다니까."
진아가 다시 콧잔등을 찡그리자, 우혁이 바람에 살짝 헝클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정리해 주었다.
"왜, 날 그렇게 내려다보고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가 귓가에 살짝 다가오더니,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침대에서는 얼마든지 내려다볼 수 있잖아."
그 말에 뺨이 살짝 달아올랐다. 저번의 일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약간 분위기를 탔었다고 해야 하나. 예전의 '여진아' 였다면 못 했을 만한 행동이었다.
'그렇지만 좋았으니까......'
솔직히 좀 중독된 기분이었다. 또 그런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 뒷구멍에 장난감이 박힌 채 헐떡이는 우혁의 얼굴이라니, 어디 가서 못 볼 아주 진귀한 광경이 아닌가. 다른 사람은 절대 볼 수 없는, 그녀 전용의 표정이었다.
진아는 남자의 뺨을 꽈악 꼬집었다.
"아파."
그가 울상을 지으면서 새는 발음으로 웅얼거렸다.
"내가 봐준다."
그렇게 말하자, 우혁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고마워."
"흥."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1 - 만남_님도르신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2 - 첫경험_님도르신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3 - 두 번째 첫경험_님도르신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4 - 남X남_님도르신
여자친구의 XX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신체변화 #초월적존재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다정공 #순정공 #사랑꾼공 #능글공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서툰수
우혁은 태어나면서부터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 발현하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그가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진아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진아 역시 그 체질을 가지게 된다. 이후 만날 때마다, 서로의 성별이 궁금해지는 두 사람.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남자인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데, 사실 몇 번 있던 일이므로 낯선 것은 없다. 다만 두 사람의 위아래 자세가 바뀐 것만 빼면 모든 것이 익숙하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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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진아는 멀찍이서도 보이는 우혁을 가만히 살폈다.
'오늘은 남자네.'
그게 왜 좀 아쉬울까. 여자면 좋을 텐데, 그녀는 콧잔등을 살짝 찡그리곤 그에게 다가갔다.
"진아야."
우혁도 진아를 발견한 듯,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등에 멘 백팩을 꽉 쥐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오늘은 둘 다 남자인 날이었다. 남자일 때는 키가 커져서 좋긴 한데, 남자 치고 썩 큰 키는 아니라는 게 불만이었다.
'게다가 이놈이랑 같이 있으면 내가 더 못나 보이잖아.'
입술을 삐죽였다. 여자인 우혁이랑 있을 때는 솔직히 별 생각 안 드는데. 남자인 채로 남자인 우혁이랑 있을 때는 억울한 마음이 들곤 했다. 누가 봐도 건장한 남자인 그에 비해, 진아는 좋은 말로 표현해서 소년 느낌이 났고, 나쁜 말로 표현해서 남자 느낌이 덜 났으니까.
"왜 그런 표정이야."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뺨을 주물거린 남자가 피식 웃었다. 키가 꽤 커졌는데도 불구하고, 시선을 맞추려면 우혁이 허리를 꽤 숙여야 하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
"나 키높이 신발 사줘."
"......응?"
난데없는 말에 그가 고개를 기울였다.
"한 20센치 짜리로."
"왜? 키높이 신으면 불편할 텐데."
"신어봤어? 네가 어떻게 알아."
우혁이 작은 목소리로 나는 안 신어봤지, 라고 대답했다.
"왜 나는 네 키를 못 이기는 거야."
그 말에 눈을 끔벅인 남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여자일 때 키 비슷하잖아. 그걸로는 안 돼?"
"나보다 2센치 정도 더 크잖아."
"똑같은데."
"살짝 크잖아."
"똑같다니까."
진아가 다시 콧잔등을 찡그리자, 우혁이 바람에 살짝 헝클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정리해 주었다.
"왜, 날 그렇게 내려다보고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가 귓가에 살짝 다가오더니,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침대에서는 얼마든지 내려다볼 수 있잖아."
그 말에 뺨이 살짝 달아올랐다. 저번의 일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약간 분위기를 탔었다고 해야 하나. 예전의 '여진아' 였다면 못 했을 만한 행동이었다.
'그렇지만 좋았으니까......'
솔직히 좀 중독된 기분이었다. 또 그런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 뒷구멍에 장난감이 박힌 채 헐떡이는 우혁의 얼굴이라니, 어디 가서 못 볼 아주 진귀한 광경이 아닌가. 다른 사람은 절대 볼 수 없는, 그녀 전용의 표정이었다.
진아는 남자의 뺨을 꽈악 꼬집었다.
"아파."
그가 울상을 지으면서 새는 발음으로 웅얼거렸다.
"내가 봐준다."
그렇게 말하자, 우혁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고마워."
"흥."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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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2 - 첫경험_님도르신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3 - 두 번째 첫경험_님도르신
성염색체가 고정되지 않음 4 - 남X남_님도르신
여자친구의 XX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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