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동거 #인외존재 #오해/착각 #계약/스폰서 #달달물 #코믹개그물
#절륜공 #대형견공 #무심공 #강공 #미남공 #떡대수 #순진수 #적극수 #얼빠수 #미남수
연인에게 상처를 받고, 홀로 농사를 지으러 낯선 동네로 찾아든 유한. 그 동네에는 도깨비가 사는 곳이라고 사람들이 피하는 땅과 집이 있다. 그러나 미신을 잘 믿지 않는 유한은 선뜻 그곳에 자리를 잡고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가을이 되어 풍성한 수확을 거둔 유한. 겨울의 초입, 유한을 찾아온 남자는 도깨비, 문겸이었다. 그리고 문겸은 대가를 치를 시간이라고 말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유한은 집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도깨비 터라고.'
여기에 이사 오면서 그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도깨비 터니까, 생각 다시 해보라고.
모른 척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렇게 조언해준 걸 보면, 이 동네 사람들 인심이 꽤 좋은 것 같았다.
도깨비 터라는 말을 듣고, 이것저것 찾아봤다.
도깨비 터. 딱 정확히 뭐라고 집어 말할 수 없는 장소였다. 그곳에 사는 사람을 이롭게 해주기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뜨리기도 하니까.
가장 희망 편은, 도깨비가 도와줘서 하는 일마다 성공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것도 평생은 아니라고 하지.'
짧게는 몇 년, 길어야 십 여 년 정도면 도깨비가 이제 나가라고 한단다. 그때 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패가망신을 하게 된다나.
절망 편은 그냥 그곳의 도깨비가 지독한 것들이라, 그냥 사람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것이라 할 수 있었다.
유한은 머리를 벅벅 긁었다.
동네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 이곳은 후자에 가까운 듯했다. 들어와서 산 사람들은 길어야 일 년이면 도망치듯 가버렸다고.
대단한 돈을 벌어서 간 것도 아니니, 도움을 주는 놈들이 아니라는 것쯤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돈이 없는걸.'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도깨비 터니 뭐니 하는 미신을 딱히 믿지 않기도 했고, 무엇보다 돈이 없었다.
땅 사고 어쩌고저쩌고 하고 나니, 집에 쓸만한 돈이 별로 안 남은 걸 어쩌나. 시골로 와서 농사짓기로 결심한 사람들 중에서는 돈 들여서 집을 짓기도 한다던데, 유한에게 그런 사치는 허용되지 않았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노예 찾음, 목걸이에 어울리는_님도르신
친구가 깬 사이에_님도르신
사지는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_님도르신
김 대리공_님도르신
사지가 필요한가요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