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와 헤어질 리 없잖아: 한뼘 로맨스 컬렉션 425

#현대물 #이별/재회 #비밀 #오해/착각 #질투 #잔잔물 #애절물

#능글남 #직진남 #순정남 #까칠녀 #순진녀 #순정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화가 난 주인공은, 남자친구 대행을 해준다는 서비스에 가입한다. 그리고 남자친구 대행이 찾아오는데, 바로 그의 뒤를 따라서, 헤어진 남자친구가 들어온다. 그리고 남자친구 대행도 남자친구의 사촌동생이었던 것. 그렇게 남자친구를 떼어내려는 그녀의 노력은 실패하게 된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쓰는 그녀. 그러나 떼어내도 떼어내도 돌아오는 남자친구는 도대체 무슨 존재이기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꽃그림을 좋아합니다.

블로그: https://alwayzspring.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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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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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믿고 주문하는 멋진 남친 대행. 30% 할인 특가. 지금 주문 넣어주세요]

무슨 홈쇼핑 광고도 아니고, 남자친구를 주문 넣어달라니. 까닥하다간 인권위에서 항의가 들어올 것만 같은 광고 문구였다. 그런데도 시화는 뚫어지라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봤다.

'나도 참 특이하지. 이런 걸 쇼핑할 줄 누가 알았겠어.'

한 달 전 진짜 남자친구와는 헤어졌다.

뻔한 레퍼토리다.

"넌 어떻게 된 게 너밖에 모르냐? 여태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줬잖아. 갖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내가 하고 싶어도 네가 하지 말라는 거 싹- 다 해줬어. 도대체 어디까지 해줘야 직성이 풀리겠냐?"

남자친구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한 번도 생색낸 적 없었으면서 막판에 그런 말까지 꺼내며 이별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지금 네가 잘했다는 거야? 그런다고 바람피운 게 용서될 줄 알아?"

"뭐?"

어째서인지 남자친구는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그놈의 바람만 아니었어도 지금도 잘 사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해서 이성 친구를 사귀는 데에는 한 가지 이유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소유욕. 상대방을 독점하고 싶으니까. 그게 아니면 도대체 왜 사귀는 거지?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달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소유욕보단 상대를 향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희생.

지난주에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그런 사람인 거 같았다.

핸드폰이 울렸다.

발신자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였다.

'뭐야? 이제 와서?'

전화를 받을까 잠시 망설이다 결국엔 받고야 말았다.

"여보세요."

모르는 사람인 양 일부러 '여보세요'를 내뱉었다.

-뚜우--------

하지만 전화는 바로 끊겼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망가진 곰인형을 주우면_가시오이

악녀에게 지옥을 주시겠어요?_가시오이

흡혈귀도 아니면서 사랑하는 척 하지 마_가시오이

가을이 아물다_가시오이

어느 날 갑자기 소년이 되어버린 약혼자는_가시오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