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만 귀여운 당신: 한뼘 로맨스 컬렉션 425

#현대물 #첫사랑 #오해 #달달물 #성장물

#뇌섹녀 #사이다녀 #직진녀 #애교녀 #엉뚱녀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서설탕' 이라는 필명으로 로맨스 판타지를 쓰고 있는 작가, 연서. 몇 번의 반려 끝에, 그녀의 작품이 원하던 출판사에서 발간되고, 그러는 사이 그녀는 자신의 출판 담당자인 서우와 친해진다. 그리고 그녀는 서우를 자신이 좋아하는 찻집으로 초대해 처음 대면하게 된다. 그런데 연서의 기대와는 달리 서우는 남자였고, 그의 인상은 상당히 차가워 보인다.

냉철해 보이는 미남과 토끼처럼 귀여운 여자의 알콩달콩 사랑 만들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혼자 상상하던 것을 글로 쓰기 시작한 모나입니다.

여러분들을 제 상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 상상 속에서 잠시라도 일상의 고민을 잊으실 수 있기를.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연서는 새벽까지 쓰다가 잠든 장면을 곱씹으면서 커피를 준비했다.

'그 장면에서 헤일리가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게 좋을까? 아니, 너무 빠른 것 같아.'

로맨스 판타지 작가로 데뷔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유명한 작가는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생활이었다. 글을 좋아했고 모아둔 돈 덕분에 생활비가 부족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완성된 커피를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녀는 긴장한 표정으로 메일함을 열어봤다. 메일 두 개가 와있었다.

[서설탕 작가님, 소중한 원고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웹소설에 빙의된 여자 주인공이 자신 때문에 틀어진 주인공들을 이어주려고 고군분투하는 것, 원작 남자 주인공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유쾌하고 훈훈했습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본사의 방향성과 맞지 않아서 반려합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서는 메일 하나를 눌러보고 한숨을 쉬었다. 투고했던 출판사에서 온 반려 메일이었다.

'반려네.'

두 번째 반려였다.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는 걸 알면서도 한숨이 나왔다.

'즐겁게 읽었으면 계약해야 하는 거 아니야?'

연서는 이마를 짚으면서 생각하다가 다른 메일을 눌렀다. 여러 웹소설을 성공시킨, 대형 출판사 레인보우 마카롱에서 온 메일이었다.

[서설탕 작가님, 무지개처럼 다채롭고 마카롱처럼 달콤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레인보우 마카롱입니다! 작가님의 작품 '큐피드 황녀' 를 읽었는데요! 여자 주인공 헤일리의 다정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남자 주인공 제이크와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은 저까지 두근두근했답니다! 작가님만 괜찮으시다면 계약하고 싶습니다. 편하신 시간에 회신 보내주세요.]

연서는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고 메일을 읽고 또 읽었다.

"됐다!"

연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는 아주 잠깐 어깨춤을 추다가 자리에 앉았다.

"계약은 비즈니스니까 아무리 유명한 출판사라도 신중해야지."

연서는 계약 조건에 대한 질문이 담긴 답장을 보내고 중얼거렸다. 매번 반려만 주던 대형 출판사에서 계약 제안이 왔다는 것이 얼떨떨했다. 그녀가 천장을 보자 속눈썹 끝에 형광등 불빛이 매달렸다가 사라졌다. 질끈 묶은 긴 머리카락, 동그란 눈동자와 유난히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였다.

'데뷔 전부터 레인보우 마카롱하고 일하고 싶었는데.'

연서는 미소를 지으면서 생각했다. 그녀가 로맨스 판타지에 빠진 것은 5년 전이었다. 현실이 힘들었던 그녀는 로맨스 판타지를 읽으면서 고민을 잊을 수 있었다. 어쩌면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쉴 곳이 필요했던 것일지도 몰랐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훗날 고등학교_모나

하자 있는 부부_모나

미남은 괴물에게 파란 장미를_모나

여름에 만난 봄_모나

달이 태양을 만났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