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 #오해 #금단의관계 #고수위 #씬중심
#집착남 #오만남 #능글남 #직진남 #평범녀 #순진녀
* 이 작품에는 취향에 따라서 터부시될 수 있는 성애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 집안 사람들이 모두 알파이거나 오메가이지만, 본인만은 유일한 베타인 세연. 러트가 온 알파 오빠, 그리고 알파 오빠와 함께 있는 모습에 갑자기 달려온 오메가 오빠. 두 사람은 이제 세연을 차지하기 위해서 격한 싸움을 벌인다.
베타 여동생과 알파 오빠, 오메가 오빠.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이제는 세 사람이 함께하는 씬.
* 이 도서는, "알파 오빠", "알파 오빠와 오메가 오빠" 와 설정을 공유하므로,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그녀가 몽롱한 머리를 흔들곤 겨우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봤다. 세민이 그 어느 때보다도 무서운 얼굴로 세윤에게 주먹을 날리는 순간이 눈에 들어왔다.
"윽."
뺨을 얻어맞은 세윤이 입가로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닦곤 질세라 형을 걷어찼다.
"씨발, 니가 알파면 다 이겨 먹을 거 같아?"
"이 새끼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주먹을 날렸다. 봐준다는 느낌은 손톱만큼도 없었다. 둘 모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표정이었으니까.
"아....."
세연이 손끝을 움직였다. 온몸이 축축 늘어지고, 여전히 뱃속이 뻐근했지만, 둘을 말려야 한다는 것 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만....."
겨우 침대를 짚고 몸을 반쯤 일으켰다. 쾌락에 푹 절어 있던 몸이 작은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무릎을 끌어당겨 허벅지를 붙이는 것 조차 어색하게 느껴졌다.
퍽, 하고 살을 때리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울렸다. 세연은 눈을 질끈 감았다. 보는 사람이 다 아플 지경인데, 두 사람은 아프다는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서로를 죽이려 들었다.
"그만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책장이 쓰러질 듯 흔들거렸다. 두 사람의 욕설이 들렸다.
"그만하라고!"
세연이 악을 썼지만 한참이나 신음한 탓인지, 잔뜩 쉬어버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
입 안이 바짝 말랐다. 이 모든 것이 현실 같지가 않았다. 세민과 섹스를 한 것. 그 다음에는 세윤에게 안긴 것.
그리고 뒤엉킨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세민이 달려든 것까지.
평소에도 썩 사이가 좋지 않은 형제였는데, 이제는 거의 원수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아니, 부모의 원수여도 이것보단 덜 살벌할 것 같았다.
"그만, 하란 말이야."
세연이 목소리를 쥐어 짜냈다. 바닥에 발을 디디고 일어선 순간. 무릎이 휘청거리며 꺾였다.
"읏....."
어떻게 할 새도 없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머릿속이 어질어질했다.
"세연아."
"정세연."
두 사람의 목소리가 멀게만 느껴졌다.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함께 현기증이 일고, 세연은 그대로 눈을 감았다. 기억이 뚝 끊겼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알파 오빠와 오메가 오빠_님도르신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누나와 회사에서 XX_님도르신
아내의 남자_님도르신
오빠와 동생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