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남장여자 #금단의관계 #상처녀 #순진녀 #순정녀 #능력남 #다정남 #나이차커플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섬에서만 22년을 살아온 지원. 자신이 남자라 굳게 믿고 살아왔건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근데 제가 여자라고요?” 도대체 엄마는 왜 섬에서 나오려 하지 않은 걸까? 그리고 왜 내 성별까지 숨기게 하신 거지? 아니, 어떻게 본인에게까지 숨길 수가 있어! 한편,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그제야 처음 만난 친아버지 원태의 손에 거둬지게 된 지원은 6살 연상의 민을 만나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생소한 감정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남자가 아니면 되는 거예요?” “여자면 더 안 돼! 남매끼리 누가 뽀뽀를 하냐! 이!!”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복잡한 게 아니라….” 최민이라는 남자를 만나고, 처음으로 여자로 살고 싶어진 지원. 과연 그녀는 민 앞에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