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의붓언니: 한뼘 GL 컬렉션 83

· 한뼘 GL 컬렉션 หนังสือเล่มที่ 83 · 젤리빈
eBook
34
หน้า

เกี่ยวกับ eBook เล่มนี้

<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동거 #오해 #달달물 #잔잔물
#계략녀 #유혹녀 #짝사랑녀 #순정녀 #직진녀 #뇌섹녀 #순진녀 #단정녀 #평범녀
남윤슬의 사랑 또한 의붓언니 고채연에 대한 변질된 발효 작용에 의한 것은 아니었을까. 넘침은 부족함만 못한 것이거늘, 사랑 또한 그러한 것이려니.
사랑과 집착은 어쩌면 한 끗 차이일 거다. 연민과 관심과 고마움 등등이 켜켜이 쌓이면서 오래 묵은 것들에서 오는 변질 혹은 발효작용이 일어나며 그 한 끗 차이를 보이게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언젠가 제가 한창 연재에 매진해 있을 때
한 독자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우울한 하루 이걸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쟁이로 살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아요.
모든 독자님 한 분 한 분께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미리 보기>
'네가 윤슬이구나. 만나서 반가워. 나는 고채연이라고 해.'
남윤슬이 그녀와 만난 것은, 아버지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였다.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고 아름다웠던 새엄마의 얼굴을 쏙 빼닮은 고채연은, 말간 웃음을 지으며 고작 열 살이었던 남윤슬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고채연은 나이보다 조숙하고 어른스러웠다. 늘 철없는 응석받이로 자라왔던 남윤슬에게, 그녀는 언제나 다정한 언니였으며 비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상대였다.
맞벌이 부부인 부모님을 대신해 남윤슬을 늘 살뜰하게 보살피며 챙기던 이 역시 고채연이었다. 천성적으로 아이를 좋아하며 능숙하게 돌봤던 고채연은, 요리와 가사일 또한 곧잘 해냈다.
아이였던 남윤슬에게는, 고채연이 엄마보다 더 엄마 같고 친아버지보다도 더 의지가 되는 존재였다. 그런 고채연이 어느덧 스무 살이 되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타지로 떠나기 전, 두 자매는 단둘이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쌀쌀한 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던 2월의 어느 날, 스무 살이 된 남윤슬은 새우 과자를 손에 쥔 채 모래사장 위를 배회하는 갈매기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빠른 속도로 바람을 타고 날아와 휙 먹이를 낚아채던 그들이 대단히 신비로운 존재라도 되는 양 흥미 어린 눈빛을 한 채 까르륵 웃음을 터트리던 고채연은, 처음 만난 그날과 조금도 달라 보이지 않았다.
두 자매가 처음 만났던 그날의 고채연 나이가 된 남윤슬은, 당시의 고채연과 달리 자신은 여전히 철없고 미성숙한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자각했다.
그 어렸던 아이가 언니랍시고 날 돌봤던 건가, 생각하던 남윤슬은, 다시금 과자를 집은 채 갈매기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는 고채연을 빤히 바라봤다.
정면으로 뜬 태양 탓에 눈이 부셔, 남윤슬은 두 눈을 조금 가느스름하게 뜬 채였다. 그리고 갈매기가 날아와 고채연의 손에 들린 과자를 낚아챈 후 달아나는 그 순간, 남윤슬은 깨닫고 말았다.
아무래도 자신은 저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가족 간의 사랑이나 형제간 애정 따위의, 그런 밍밍한 것이 아니었다. 뜨겁고도 열렬한, 가슴 한구석에 불길이 치솟아 폭동을 부리는 듯한 그런 사랑이었다.
호적상의 관계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근친상간으로 대를 이어온 왕가도 있지 않았는가. 하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생판 남인 여자를 사랑하는 일은, 남윤슬의 딴에는 문제도 아니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너랑 떨어져 지낸다니까 실감이 안 난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는 꼭 서울로 와. 그때가 되면, 다시 같이 살자."
다정스럽고도 어여쁘게 절 바라보고 있는 이 여자가, 혹시나 절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게 진짜 문제였다.
이 사람에게는 사회에서 정한 법과 규칙이 통용될 테니, 남윤슬이 품고 있는 마음을 혹시라도 알게 된다면 이 관계에 있어 돌이키지 못할 상흔이 될 터였다. 따라서 남윤슬은 계속해 착한 동생 행세를 해야 했다.
고채연의 곁에 머물기 위해.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등가 교환_강유비
[BL] 눈뜬 욕망_강유비
나락의 나락에서_에피치
[GL] 이건 다 침대 탓_강유비
[GL] 등가 교환_강유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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