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거야, 말 거야: 1권

· 로맨스토리
E-grāmata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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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하음은 힘든 시간을 견디기 위해 처음 만난 태온과 하룻밤 은밀한 일탈을 하게 된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그 남자를, 3년 뒤에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난 한 번 더 하고 싶어.” “우린 우연히 두 번 만나 섹스를 한 것뿐이에요. 섹스 파트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거긴……, 하으…….” 그의 손목을 잡았지만 그녀의 손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허벅지를 타고 올라온 손이 팬티 위를 배회했다. 꽃잎 사이 움푹 파인 안으로 손가락이 들어가 질척거렸다. 얇은 천이 막고 있었지만 비벼지는 감촉이 마치 맨 살을 만지는 것처럼 아찔하게 자극적이었다. 팬티를 뚫고 들어올 것처럼 그가 집요하게 비비자 하음의 몸이 바람을 맞은 갈대처럼 이리저리 비틀렸다. 몸 중심에서 시작된 아찔한 쾌락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대로 완전히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입술을 물고 빨던 그의 입술이 턱을 지나 볼에 도장을 찍고 귓불까지 이동했다. 귓불을 잘끈 씹자 ‘사각’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있었다. 몸속으로 전류가 흘러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통하는 느낌이었다. 그가 귓불을 입술에 문 채 속삭였다. “할 거야, 말 거야.” 우연한 일탈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 과연 사랑으로 이어질까?

Par autoru

서이얀 므흣한 화끈함을 추구. 출간작 ) 달콤한 포식자/ 가상연애/ 남자 사람 친구의 은밀한 키스/ 가짜 결혼 가짜 애인/ 가면 정사/ 널 가질 거야/ 달콤한 복종/ 엉큼한 계략/ 오만한 포식자/ 할 거야 말 거야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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