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야릇한 여운을 남기며 두 사람의 귓전을 파고들었다. “하아…….” 키스의 짜릿한 감각에 지안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 수습기자인 지안은 취재를 위해 호스트바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지안은 호스트인 우민에게 딱 세 번만 만나자며 은밀한 제안을 한다. “그런데 왜 반말이죠? 난 여기 손님으로 왔는데.” “난 키스를 한 여자에게 말을 높이지 않아.” 웹툰 작가 우민은 호스트를 소재로 한 작품을 위해 신분을 속이고 호스트가 되기로 하고, 손님으로 들어온 지안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호스트에게 사랑을 느낀 지안은 끝내 우민과 헤어지기로 한다. “내 마음, 내 감정, 모든 걸 그 짧은 시간에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건 네가 처음이었어.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 놓고 혼자 상처받지 않겠다고 도망을 쳐?” “…….” “책임을 지든지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겠어?”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서로가 서로에게 사정하는 사이가 되는데…. “내가 벗길게요.” 그녀의 당돌한 제안에 우민은 전혀 예상 밖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뜻밖인데. 그럴 용기가 있는 줄은 몰랐군.” “내가 호스트바를 처음 찾아갔을 때처럼 목표를 위해서 생각지도 못한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죠.” 그녀의 말에 그가 비아냥거리듯 말을 했다. “생각지도 못한 용기라……, 기대가 되는군, 그래.” “이제 하고 싶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한번 해 봐.” 그는 그렇게 말을 한 뒤 지안에게 몸을 맡기듯이 두 팔을 활짝 벌렸다. 지안은 그런 우민을 향해 명령하듯 말을 했다. “일단 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