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판타지물 #초월적존재/인외존재 #동거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뇌섹녀 #직진녀 #걸크러시 #뇌섹남 #카리스마남 #다정남
천계의 수인인 은솔은 인간계에 잠시 놀러왔다가, 우현의 반려 토끼가 되어 살게 된다. 우현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인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은솔. 그러나 일정보다 일찍 돌아온 우현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 은솔. 그날 이후, 우현은 은솔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프로 N잡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5쪽)
<미리 보기>
"당신 누구야?"
아..., 묘생(卯生) 21년 차 문은솔. 사고 단단히 쳤습니다.
***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은솔은 지긋지긋한 떡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인간계로 내려왔다가 모르는 외간 남자에게 잡혀 그의 집에 반려 토끼 노릇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남자는 꽤나 친절했고 끼니마다 나오는 채소들도 싱싱하니 은솔의 입맛에 꼭 맞았기에 은솔은 혹여나 극성맞은 제 형제들이나 화가 잔뜩 나 있을 부모님에 대한 걱정은 전부 잊고 지낼 수 있었다.
"우현 도련님, 웬 토끼예요?"
"어떤 개념 없는 사람이 유기를 했는지 이 근처에 버려져 있길래 데려왔습니다. 주인이 있다면 연락이 올 테고, 아니라면 키워야죠."
"좋은 생각이네요. 아유, 이렇게 귀엽고 예쁜데 귀가 좀 축 늘어졌기로서니 버릴 생각을 하다니 참 이해할 수가 없네."
남자와 함께 지낸 한 달 동안 알게 된 것이라고는 남자의 이름과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가사도우미의 이름, 그리고 남자가 생각보다 귀찮게 구는 편이라는 것 정도?
"토끼 이름은 뭐가 좋으려나?"
이름을 정한다며 3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름 후보를 들이밀지를 않나, 잠깐 쉬려고 우현을 피해 숨어있으면 온 집안을 헤집어 자신을 찾는다거나, 하여간 피곤함의 연속이었다.
'계속 수화(獸化) 상태로 있을 수는 없는데...'
아무리 토끼 모습을 한 채로 지내는 것이 편하다고는 해도 인간의 모습으로 유지를 해줘야만 정기를 빠르게 채울 수 있었기에 은솔은 차츰 초조해져갔다. 물론 인간의 모습으로 있으면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제가 있는 곳을 들킬 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보다 위험한 건 정기를 채우지 못해 천계로 아예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일이었다. 천계에서는 공기 중에 섞여있으니 문제가 없다지만 여기는 인간계다보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전에 우렁이 하나가 인간계로 내려왔다가 죽어버렸다고 하던데.... 끝없이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에 은솔은 머리를 쥐어싸고 속으로 눈물을 터뜨렸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아가씨 전담 집사의 역할_님도르신
남자 아이돌과 하룻밤을 보냈다_베리나
삼촌이 그곳에 타투를_과줄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_빛나길 잠자리매듭
고민_순우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