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너 이상하게 실장님 싫어하더라?” “우리 부서에 실장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걸.” “무뚝뚝하긴 하지만 얼굴이 열일 다 하잖아.” “그렇게 인간미 없는 남자는 사절이야.” 무뚝뚝한 데다 아침마다 유라의 커피를 뺏어 먹는 실장님, 이서빈. 유라는 매번 툴툴대지만 어느 날, 쭙. 쭙. 유라의 몸이 튕기듯이 위로 솟구쳤다. 그는 유라의 허벅지를 팔로 누르며 말했다. “널 맛보고 싶었어.” 야릇한 꿈의 주인공은 바로, 실장님! 유라는 그 꿈을 꾼 날부터 이상하게 그가 신경쓰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