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마법 #정략결혼 #오해 #초월적존재 #초능력 #달달물
#무심남 #단정남 #능력남 #츤데레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뇌섹녀 #직진녀
정해진 군주가 없던 곳에 전쟁 영웅인 귀신공작이 통치를 하면서 사람들은 낯설기만 했던 성안의 여러 일들에 차츰 적응되며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 안정감은 바로 귀신공작이 데이지와 결혼한 이후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제법 살 만한 곳으로 여기기까지 했다. 데이지의 사랑스러움에 빠진 귀신공작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더없는 지극함으로 데이지를 품고 사랑을 느끼고 충만해지도록 했다. 드디어 모두가 바라는 아기를 가지면서 그 사랑은 끝없이 이어지고, 백작의 영애 대신 귀신공작의 아내가 된 데이지는 사랑의 충만함으로 행복의 절정에 놓인다. 남편이 귀신이라는 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만큼.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칸도 없고 선도 없어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5쪽)
<미리 보기>
날이 풀린 북부 공작의 궁에도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했다. 겨울 동안에는 북부가 너무 추워 시중드는 이들도 오지 않게 하는 편이었다. 공작 혼자 있어도 시중들 수 있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데이지가 그동안 사람들이 없던 큰 궁에 낮에는 사람이 오니 그저 신기했다.
데이지만 신기해하는 것은 아니었다. 궁으로 온 시종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그들을 소름 끼치게 했던 소리 없는 움직임에 이제야 겨우 익숙해졌는데, 이제는 그들에게 명령하는 사람이 둘이나 되었다.
아름다운 공작부인은 그들에게도 친절했지만, 가끔은 먼 곳에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시종들에게도 데이지가 공작과 같이 걸을 때는 보기 좋은 귀족 부부로 보였다.
다른 귀족들을 본 적도 있었지만, 금슬이 좋은 부부는 흔하지 않았다. 정략혼이라고 들었는데 둘은 금슬이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귀신 부린다고 알려진 귀신공작은 그 차가운 얼굴에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나쁜 군주도 아니었지만 따뜻한 군주도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들에게 더 잘해주는 것도 아닌데 인간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전쟁통에서 귀신을 부려, 하룻밤에 성을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귀신공작이 인간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동안 자주 볼일도 없던 만큼 더 그 차이가 신기하게 여겨졌다. 이 성에도 사람이 사는 것처럼 된 것이다. 공작부인이 와서 성안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있는 것이 느껴졌다.
항상 한기가 도는 것은 여전했지만 약간의 온기가 도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 하나 들었다고 이렇게 바뀌네."
겨울 동안에 공작은 성에 시종들을 들이지 않았다.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은 추운 겨울 대비를 단단하게 영지에 해두고는 성에서 얌전히 있었다.
일이 터지더라도 사람을 쓸 일은 없었다.
귀신공작은 귀신을 부리니까.
영지 내의 무슨 일이 생기면, 다음날 신묘하게 해결이 났다. 서류 일도 마찬가지였다.
편하면서도 두려운 일이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신데렐라와 계모는_칸없는짬짜면
신데렐라와 언니들_칸없는짬짜면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황제의 시녀는_한달식비
신데렐라와 왕자님_칸없는짬짜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