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단 한 번도 이 남자 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단 한 번도 이 남자와 함께할 미래를 의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이 남자에게 이별을 말합니다. “그냥 좋아. 보고만 있어도 좋아. 생각만 해도 좋아. 그리고 가슴이 아파. 그 사람을 생각하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서 가슴이 아파. 그 사람의 작은 몸짓, 그 사람의 작은 손짓에도 가슴이 떨려. 그 사람 눈에 내가 가득할 때는, 그리고 그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를 때는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 나한테 그런 사람이 바로 너야, 도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