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불타는 사랑(개정판) 2/3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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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본 작품은 과 동일한 내용.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카지노에서 31세의 연구원 정유빈과 39세의 재벌 백승엽의 9년 만의 재회. 9년을 애태우며 기다려온 백승엽과 9년의 기억을 잃은 정유빈. 그녀의 9년 전 기억을 끌어내려고 먹먹하고 애절하게 구애하는 백승엽과 무언가 떠오를 듯한 느낌을 주는 몸의 기억으로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정유빈. 둘의 아슬아슬하면서도 숨 막히는 밀당이 시작된다. 그러다가 그들은 마침내,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내고 작열하는 라스베가스의 한여름 사막보다 뜨겁게, 불타오른다. 그들의 열렬한 사랑은 사막조차 불태워버리고 만다. 손을 휙 내려 음부를 짜릿하게 더듬었다. 날카로운 전율은 그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 않은 깊숙하고 은밀한 곳까지 베고 들어왔다. “승엽 씨! 지금, 당신을 원해요.” 여자 조각상처럼 충동적으로 머리카락을 흔들며 속삭였다. “날 도발하고 있는 거지, 유빈아? 머리카락을 매혹적으로 흔들며 그렇게 속삭이니까 더 섹시하다. 앞으로 ‘당신’이라고 부를 땐 그렇게 말해. 가로등 불빛이 네 머리카락에서 은빛 비늘처럼 튀고 있어. 넌 은빛 빛 물결 속을 헤엄치는 한 마리 인어야. 지금 이 순간 전 생애를 걸고 널 원해.” 한 번 더 음부를 적나라하게 더듬더니 손가락 두 개를 은밀한 구멍 안으로 찔러 넣었다. “함몰된 척하고 있는 이 구멍, 아주 야하다, 유빈아. 내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야. 질척질척 신음을 흘리고 있어.” 거칠어진 손가락 두 개가 깊숙한 구멍 안에서 음란하게 소용돌이쳤다. “하앗! 승엽 씨, 제발!” 현란한 쾌감에 다리를 꼬고 하체를 뒤틀고 싶었지만, 그가 다리를 집어넣어 더욱 벌려 놓았다. 유빈은 참을 수 없어 그에게 애원했다. “널 저 여자 조각상보다 더 애타게 해 줄게…….” 그가 그녀를 안아 조각상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고 상체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자신의 허벅지를 끼워 넣었다. 그러고는 오른쪽 다리를 아래로 조금 내렸다가 위로 힘껏 쳐올렸다. 그의 허벅지가 음부에 부딪혀올 때마다 흥분으로 한껏 달아오른 그곳에서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터져 나왔다. “하악! 승엽 씨, 나 미칠 것만 같아요…….”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허리를 뒤틀었다. 그러자 남자 조각상의 엉덩이로 머리카락이 쏟아져 내렸다. 머리를 흔들어댈 때마다 조각상의 엉덩이가 머리카락에 쓸렸다. “위험스럽도록 야한 것…….” 그의 입술이 젖가슴과 젖꼭지를 깨물며 타고 내려오더니 입술을 헤치고 들어와 혀를 껴안듯이 휘감고 조이며 끌어당겼다. 그녀의 머리가 목덜미를 받치고 있는 그의 손과 함께 조금씩 위로 끌어 올려졌다. 조각상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듯이 쓸어내리던 머리카락이 닿을 듯 닿을 듯 아슬아슬했다. “그래, 좋아. 넌 그렇게 애태우고 있어.” 조각상에게인 듯 그녀에게인 듯 음흉하게 속삭이더니 솟아오른 젖꼭지를 깨물어 잡아당기며 언젠가 그녀가 그에게 했던 것처럼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어댔다. “아악! 승엽 씨, 죽을 것만 같아. 그만, 그만…… 날 가져줘요…….” 뒤로 약간 젖혀진 채로 목덜미를 받친 그의 팔 아래에서 머리카락을 요염하게 흔들어대며 그에게 사정하고 또 사정했다. “안 돼! 내 섹시한 인어야. 지옥 끝에 있는 천국과 천국 끝에 있는 지옥으로 널 데려다 줄게.” 오히려 그녀의 다리를 더 벌리고 허벅지를 쳐올렸다. 허벅지를 아래로 내렸다가 몰아치듯이 세게 쳐올릴 때마다 그의 남근이 음부 안으로 뚫고 들어올 듯이 찔러댔다. 흥분한 그는 허벅지를 쳐올리다가 느닷없이 음모를 잡아채고 거칠게 휙 휙 잡아당겼다. “하악! 승엽 씨! 악! 승엽 씨! 학!” 눈물이 쑥 빠질 듯한 아픔을 참아내려고 이맛살을 찌푸렸다. 아픔의 강도만큼 관능의 비밀 문이 더 넓고 더 깊게 열리며 성감대가 극도로 자극되어 쾌감이 머리카락 꼭대기까지 치솟아 오르는 것 같았다. “지금 네가 있는 그곳이 지옥 끝의 천국이니, 유빈아?” 목소리는 벨벳을 쓸어내리는 듯, 아이스크림을 핥는 듯 부드럽고 감미로웠지만, 욕망은 그의 허벅지를 더욱 난폭하게 쳐올리며 음모를 뜯어낼 듯이 사납게 잡아당겼다. 음모의 뿌리가 쾌감으로 타들어 가자 여근 깊숙이에서 욕정이 파다닥거렸다.

About the author

지은이_채윤 시인. 시조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인터넷 매체를 통해 국내, 외 후진 양성(시인, 시조시인 20명 배출) 출간작 e-Book 시리즈 1. 파이어 2. 하트 3. 스카이 <19금의 황녀> 1, 2권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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