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韓)기업의 맥주감별사로 일하고 있는 여자 이하나는 같은 회사 부사장 한동욱과 5년간 비밀스러운 연인이었다. 5년의 사랑, 그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는 하나에게 동욱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는 말로 상처를 주고, 하나는 그와의 이별을 결심한다. 헤어졌으나 여전히 생각나고 여전히 사랑하는 연인들, 동욱과 하나는 그들의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우린 5년 동안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나 봐.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면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무슨 뜻이야?”
“우리 이만 끝내는 게 좋겠어.”
“뭐? 결혼 안 한다고 헤어지자는 거야?”
“그럼 언제까지 섹스만 할 건데? 내가 늙어 재미없어지면 끝내줄 거야?”
알리시아
▣출간작
백야
숨결
지상의 낙원
고속주행
바보
애욕
퍼펙트 골드
계약부부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