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마약범죄 수사를 위해 교생으로 잠입한 경찰, 오겨울. 어떤 여자의 유혹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남자, 차규원. 나이 서른둘에 스물셋 행세를 하며 교생 노릇을 하게 된 겨울. 순조롭게 교생 행세를 하며 수사를 진행하던 도중 뜻밖의 인물과 재회하게 된다. 바로 겨울의 학창시절 짝사랑 상대였던 선배이자, 그녀가 잠입한 고등학교 이사장, 차규원. 5년 전 우연히 규원과 하룻밤을 보냈던 겨울. 그와 재회한 후에도 정체를 숨기고 교생 역할을 이어가는데……. “지금 네가 교생이라고?” “네, 교생이네요.” “말투가 그게 뭐야? 그럼…… 5년 전엔 미성년자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