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재미있어?” 외롭다고 넋두리하던 그녀가 이번에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그리고는 불현듯 나에게 달려들어 팬티 속의 기둥을 꺼내고는 손으로 쓰다듬기 시작했다. “으음… 예쁘게 생겼다. 후후… 어디, 맛 좀 볼까?”눈을 찔끔거리며 샐쭉하게 웃던 그녀가 내 기둥을 손에 잡고 쓰다듬는가 싶더니 냉큼 혀끝으로 스으윽 핥아 맛을 보기 시작했다. 혀끝의 매끄러운 감촉이 내 그것에 닿자 그때까지도 긴장으로 휘청 이던 것이 벌떡 일어서며 단단하게 굳어졌다. “호호호… 그럼, 그렇지!” 그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그것을 입 속에 넣고는 혀로 휘감아 쪽쪽 핥기 시작했다. “아… 자, 잘하네요. 아아… 따스해…” 나의 말에 문득 고개를 든 그녀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테이블에 올려 두었던 술잔을 들어 술을 마시고는 안에 담겨 있던 얼음을 한 개 물었다. 그리고 매우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고는 천천히 다시 나의 그것을 향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얼음의 서늘한 감촉이 내 기둥을 휘감았고, 나는 숨이 막힐 듯한 쾌감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심장은 금방이라도 뻥 터질 것처럼 두 방망이질 쳤고, 그녀의 입 속에서 서서히 녹아내리는 얼음 조각과 내 여린 피부로 둘러쌓인 기둥이 스칠 때면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게다가 그녀의 혀는 너무도 감미롭게 내 기둥을 휘감아 얼음 조각에 스치도록 리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