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판타지물 #귀족/왕족 #인외존재 #원나잇 #오해 #재회 #달달물 #코믹개그물
#쾌활발랄녀 #엉뚱녀 #귀염녀 #다정남 #늑대남 #대형견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햄스터 수인인 주인공. 무도회를 즐기다가 잠시 바람을 쐬려던 그녀는 낯선 페로몬의 강한 영향력에 얼굴을 찌푸린다.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흉포하기로 유명한 늑대족의 수인. 그녀가 낯선 남자의 등장에 당황해 하자, 그는 능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아는 척한다. 그녀의 당황스러움은 한층 더 심해지지지만, 늑대 수인, 하렌은 그녀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향한다. 그리고 왠지 그의 모습이 낯익다고 느껴지는 그녀.
냉정한 얼굴에 길쭉길쭉한 팔다리, 균형 잡힌 근육질의 늑대 수인. 나무랄 데 없는 취향이지만, 한가지 문제는 그가 자꾸 그녀를 아는 척한다는 것. 마치 술자리에서 한번 본 듯.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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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6쪽)
<미리 보기>
바람이 살랑살랑 머리를 흐트러뜨렸다. 테라스의 공기가 신선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커튼 너머 연회장에서 어마어마한 페로몬이 쏟아져나왔다.
"히익! 뭐, 뭐지?"
본능적으로 겁이 나 자리에 쪼그려 앉아 두 팔로 머리를 감쌌다.
그때였다.
누군가 테라스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 탓인지 더 진해진 페로몬에 숨이 답답해졌다.
"흐읍."
"여기 숨어 있었네."
흠칫, 어깨를 떨자 등 뒤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잡았다."
"히이익!"
머리를 감싼 팔이 붙들린 채 일으켜 세워졌다. 그리고 천천히 시선을 올려보면.....
"안녕."
"아, 안녕하세요."
송곳니를 드러내며 다정하게 웃는 늑대 일족의 차기 수장이 있었다.
어색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눈을 데굴데굴 굴리는데, 그가 말했다.
"쥐새끼처럼 뭘 그렇게 머리를 굴려."
"아니 그게....."
"또 도망치려고?"
팔을 타고 내려와 손목을 잡은 그가 나를 가까이 끌어당겼다. 확 가까워진 거리에 고개를 휙 돌려 시선을 피했다.
"또 피하네."
"그런 적 없, 흐윽!"
고개를 돌려 드러난 목을 늑대가 물었다. 송곳니가 살갗을 찢는 감각에 부르르 떨자 그가 다른 손으로 등을 쓸어내렸다.
"아, 안 돼요!"
"나한테 안 되는 건 없어."
"흐으- 제발."
피식 웃은 그가 목덜미에 박았던 이를 떼어냈다. 쓰라린 목보다 당장이라도 날 집어삼킬 것 같은 황금색 눈동자에 몸이 바짝 굳었다.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쥐어짜 눈치를 보며 물었다.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흐음, 정말로 기억 못하나 보네."
"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음험한 소꿉놀이_조지오
음미해 봐_조지오
음란 공주_악취
라헬라의 밤_신고자
성스러운 마녀_Cell.lab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