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협박: Mystr 컬렉션 제338권

Feb 2023 · Mystr 컬렉션 Book 338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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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샌프란시스코의 부유한 금융업자의 집에 흥미로운 편지 하나가 배달된다. 무조건적으로 돈을 내놓으라는 협박 편지가 그 금융업자에게는 그리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편지가 배달되고 잠시 후, 비둘기가 그 집에 날아온 것, 그리고 편지 속 협박범은 그 비둘기에 돈을 매달아 보내라고 협박한 것이다. 그 금융업자는 그 협박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며칠 후, 그의 별장 전체가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보다 심각해진다.
<저자 소개>
존 그리피스 잭 런던 (John Griggith Jack London, 1876 - 1916)은 미국의 소설가, 언론인, 사회 활동가이다. 당대에 막 시도되던 상업 잡지에서의 연재 등을 통해서 작품 활동을 벌인 초기의 작가 중 하나이면서, 순전히 작품 활동만을 통해서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런던은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 보호, 사회주의 지지, 노동조합 지지 등의 사회적 의제를 가지고 활동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사회적 성향은 바로 그의 작품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4 (추정치)
<추천평>
"잭 런던은 독자들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줄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능력은 종종 그가 동물의 시점에서 사건을 묘사할 줄 안다는 것에서 연원한다. 물론 이 작품에서는 동물의 시점 묘사가 없지만,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부분이 공중 추격전에서 존재한다."
- Jermin, Goodreads 독자
"단편 소설의 거장답게 멋진 작품. 잭 런던의 뛰어난 산문과 기이한 설정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부족하다."
- Rober,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작법의 소설. 생생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묘사가 매력적이다."
- Neeti,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피터 윈이 안락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몸을 뒤로 기댔다. 눈을 감은 채, 그가 사색에 빠져들었다. 가까운 미래에 한 무리의 적대적인 금융업자들이 벌떡 일어날 만한 일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 아이디어의 핵심이 전날 밤 그에게 떠올랐고, 이제 그는 가장 먼 장래의 사소한 사항들에 대해서 구상하는 중이었다. 1개의 내륙 지방 은행과 2개의 대형 상점, 몇 개의 야영용 숙소를 가지고 있는 그는 그 재산들을 기반으로, 소형 기관차를 운행하는 짧은 철도 노선을 하나 운영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서는 그 철도 노선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하지만 그의 손에 쥐어진 그 철도 노선은, 보다 광대하고 넓은 상황 속에서는 주요한 철도 노선과 연계될 수 있었고, 그를 통해서 그 짧은 철도 노선의 수요를 폭증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그 생각이 처음 떠올랐을 때, 너무나도 단순한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그는 거의 크게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기민한, 오래된 그의 적수들이 그 아이디어를 무시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서재의 문이 열리고, 약시에 안경을 쓴, 마른 중년의 남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봉투와 열린 편지가 쥐여져 있었다. 피터 윈의 비서로서 그의 업무는 자신의 고용주의 편지 중 쓸데없는 것을 뽑아내고, 정리하고, 분류하는 것이었다.
"이 편지가 아침 우편 배달을 통해서 왔습니다." 그가 사과하는 듯한 태도로 용기를 내서 말했다. 그러나 그의 어조 속에는 약간의 웃음이 섞여 있었다.
"물론 이 편지는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이것을 보시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어 봐." 피터 윈이 명령했다. 그러나 그는 눈조차 뜨지 않았다.
비서가 목을 가다듬었다.
"날짜는 7월 17일로 되어 있지만, 주소는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우체국의 소인이 찍혀 있습니다. 상당히 무식한 사람의 편지이고, 철자법은 끔찍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피터 윈 씨 귀하. 상당한 돈이 드는 특급 비둘기 우편을 통해서 당신에게 경의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그 비둘기는 매우 루... 루... 하므로…"
"그 루루라는 것이 뭔가?" 피터 윈이 끼어들었다.
비서가 다시 킥킥 웃었다.
"저도 잘 모른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다만 일종의 과장법 같은 것이겠죠. 편지의 내용이 더 있습니다."
"그 비둘기에게 몇천 달러의 지폐를 실어서, 날려 보내십시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나는 당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을 겁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유감스러움을 느끼게 될 겁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서명은 없습니다. 이 편지 이야기를 들으시면 사장님이 재미있어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천평>
"잭 런던은 독자들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줄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능력은 종종 그가 동물의 시점에서 사건을 묘사할 줄 안다는 것에서 연원한다. 물론 이 작품에서는 동물의 시점 묘사가 없지만,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부분이 공중 추격전에서 존재한다."
- Jermin, Goodreads 독자
"단편 소설의 거장답게 멋진 작품. 잭 런던의 뛰어난 산문과 기이한 설정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부족하다."
- Rober,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작법의 소설. 생생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묘사가 매력적이다."
- Neeti, Goodreads 독자

About the author

존 그리피스 잭 런던 (John Griggith Jack London, 1876 - 1916)은 미국의 소설가, 언론인, 사회 활동가이다. 당대에 막 시도되던 상업 잡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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