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에게 주는.”
일월성신 국랑 이산하는 자신의 반려인 고마의 연인을 찾기 위해 운향각을 주시한다. 마침내 찾아낸 그녀!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어린 그녀의 성장을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려야만 하는데…….
이루는 몽롱하게 흔들리는 모란꽃을 응시했다.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 같이,
연인에게 속삭이는 악마의 유혹처럼,
당당한 신처럼 화려하고 확실한 꽃들.
이 남자가 소녀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 의미도 없이 이런 짓 하는 사람 같지는 않은데.
이지환
읽고 쓰기의 즐거움에 미친 사람.
1등이 되고 싶은 2등의 마음.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쓰기 작업의 2막을 시작.
「화홍」, 「폭염」, 「내일은 꽃다발」, 「국혼」, 「아니 땐 굴뚝?」(공저)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