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녀는 그를 배신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와 재회하기 전까지는…….
“아는 척 안 해 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될 것 같아.”
“왜?”
“내가 세희 아빠잖아.”
돌아서려는 여름을 붙잡는 세준이 여름을 벽 쪽으로 몰아세웠다.
눈에서부터 가슴골까지 쓱 훑은 세준은 당장이라도 입을 맞출 것처럼 입을 달싹였다.
“키스하고 싶은데, 그럼 안 되는 건가?”
“미쳤어?”
“아니, 아주 멀쩡해. 너 저기 앉혀놓고 하루 종일 떡만 치고 싶을 만큼.”
그날부터, 끈적한 밀회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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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샛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