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양풍 #신분차이 #첫사랑 #오해 #귀족/왕족 #달달물 #잔잔물
#외유내강 #순진녀 #순정녀 #뇌섹녀 #순정남 #순진남 #다정남
귀족 가문에서 사용인으로 일하던 이디. 그녀는 도련님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짝사랑을 시작하고, 도련님의 병 수발을 하면서 몇 년의 시간을 보낸다. 도련님의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도련님은 그녀의 마음을 알았다는 듯 이디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이디는 그 청혼을 거절하고, 사용인 일마저 그만두고 떠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작가 유하롄 입니다. 웹소설 쓰는 걸 애정하고 좋아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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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5쪽)
<미리 보기>
"나랑 결혼하자, 이디."
저택에 사용인으로 들어 온 지 벌써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그녀의 인생에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일개 하녀일 뿐인 그녀가 후작가의 하나뿐인 도련님과 사랑에 빠졌다는 일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왜요? 왜 저랑 결혼하고 싶으신데요?"
"하하, 무슨 말이야. 당연히 널 사랑하니까 그러고 싶은 거지."
너무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말에 그는 천연덕스럽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그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그녀의 입술은 미세하게 떨렸다. 결혼 얘기를 꺼낸 후부터 그녀의 마음은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것만 같았다.
"너랑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 줄래?"
그는 보이지 않게 숨겨 둔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내밀었다. 그리고는 찬찬히 그녀의 표정을 살폈다.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그녀는 온데간데없었다. 무슨 표정인지조차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그녀는 반응이 없었다. 이상하다, 분명 기뻐할 줄 알았는데. 그런 의문이 들며 점차 불길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지만 그는 얼른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역시 이디 너에게 딱 맞네. 너는 마음에...."
"도련님."
"응? 우리 둘이 있을 땐 이름으로 불렀잖아. 네가 도련님이라고 부르니까 괜히 이상하고 그러네."
예측한 대로 불길한 예감이 딱 들어맞듯 그녀는 단호한 표정으로 끼워져 있던 반지를 빼 그의 손바닥에 올려뒀다.
"반지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왜...."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녀의 말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았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그는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아, 이 반지를 하고 싶지 않다고? 알겠어, 그러면 네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반지를 바꾸자."
"아니요, 저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 결혼."
그녀의 말에 그는 손바닥에 있던 반지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자신이 잘못 들은 건가 싶어 그는 고개를 휙 돌리며 부정했다. 그럴 리가 없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이디는 나를 사랑하는데, 그 마음이 변할 리가 없는데.... 내가 잘못 들은 거지? 그렇지, 이디?"
"도련님, 제가 도련님을 이름으로 안 불렀던 그 순간부터 이미 알고 계셨잖아요. 전 이미 마음이 변했어요, 도련님."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운영하는 성인용품 샵에 최애가 찾아왔다_러브식신드롬
모범생이 남자가 되었을 때_악취
내 마음은 중고 거래 금지_초쿠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