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마스크 - 요거트 묻은 입: 한뼘 로맨스 컬렉션 184

#현대물 #원나잇 #오해 #고수위 #달달물

#절륜남 #직진남 #다정남 #애교남 #연하남 #직진녀 #능력녀 #도도녀 #우월녀

자신만의 은밀한 취향을 솔직하게 기재하면, 그에 맞춘 상대를 매칭해 주는 '클럽 마스크' 서비스. 대형 호텔에서 주관하고 있고,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을 만나기 때문에 신분 노출의 위험은 거의 없는 서비스이다. 우연히 그 서비스를 접하게된, 성공적인 경영인, 선아. 그녀는 여러 남자를 만나봤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남자를 만나보지는 못 했다. 그렇게 클럽 마스크에 신청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는 선아.

자신의 욕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줄 수 있는 남자를 찾아, 클럽 마스크에 가입한 그녀. 요거트가 그 대답이었다.

* 이 작품은 "클럽 마스크" 연작의 설정을 공유하고 있으나, 독립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트위터 계정: wings20191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9쪽)

<미리 보기>

콰-앙!

격하게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울렸다. 마지막까지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에 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욕조 안에서 샤워기로 몸을 적시던 선아는 가뿐한 마음에 입가를 올렸다.

언제 끝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됐다. 아침부터 흥분한 그의 몸 덕분에.

아무리 반반한 얼굴에 좋은 몸을 지녔어도 탐나지 않는 남자가 있을 줄은 몰랐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는 한눈에 들어와서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렇게 안 맞을 줄이야. 역시 속궁합은 중요하다.

과거 자신을 거쳐간 남자들의 모습을 떠올린 선아는 샤워기를 끄고 머리에 물기를 짜냈다. 시작은 여느 중소기업에서 팀장으로 일하며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던 때였다. 우연찮게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제 업무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다수의 기업인들이 저를 찾았고, 일은 넘쳐났다. 반면, 월급은 박봉이라 지칠 수밖에 없더라.

결국, 회사를 관두고 외부로 나와 회사를 차렸다. 메신저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말만 했는데도, 그들은 저를 따라왔다. 그리고 기업을 키우기 위해 발로 뛰면서 다양한 기업인들을 만났고, 여자 오너라는 타이틀은 그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당기는데 충분했다. 그렇게 기업인들만 몇 명을 만나왔고, 그들과 짤막하게 이어가던 인연이 질릴 즈음, 하정온이 나타났다.

그 또한 기업인이었고,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일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 그도 끌렸던 것인데... 결론적으로 일만 잘하는 남자였다. 정말 일만 잘하는.

바스 가운을 걸치고 욕실을 나온 선아는 화장대 앞으로 걸어가 거울을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얼굴과 풍만한 가슴, 잘 빠진 몸매. 객관적으로 보아도 아름다운 몸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몸이 만족감을 느낄 때는 오로지 일을 할 때, 그리고 자위를 할 때였다. 연애를 하면서 제 스스로 몸을 풀어야 하는 현실이 짜증났다.

적어도 남자를 만나는 동안은 성적 만족감을 느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흠...."

얕은 숨을 쉬며 거울 속 제 몸을 바라보던 선아는 바스 가운을 풀어헤치고 굴곡진 허리 라인과 그 아래 다리 사이 음모를 손으로 쓸어내렸다.

부드럽게 안기고 싶었다. 더 없이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며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었다. 그리고 과격한 정사가 아닌 절절한 정사를 경험하고 싶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장편] 후계자_윙즈

은밀한 유혹_윙즈

3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