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잠든 사이에: 한뼘 로맨스 컬렉션 189

#현대물 #동거 #오해 #금단의관계 #고수위 #씬중심

#능력남 #직진남 #집착남 #철벽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집착녀 #짝사랑녀 #순정녀

* 이 작품에는 남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대형 로펌에서 성공적인 변호사로 근무 중인 재현. 이제 그는 오랫동안 사귀던 여자 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참이다. 그러나 여자 친구에게 절대로 육체적 관계를 허락하지 않은 재현에게 답답함을 느낀 여자 친구가 작은 음모를 꾸민다. 바로 재현에게 술을 먹여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후, 육체적 관계를 맺겠다는 것.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재현의 동생, 혜인의 반응이 매우 묘한 것이 문제다.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강한 성격의 오빠. 그리고 그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생. 이어지기를 바라면서도, 이어지고 싶지 않은 사랑에 대한 도발적인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에로스를 쓰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후우우, 후우."

입에서 나오는 거친 숨소리가 혜인의 심정을 대변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다 못해 아래로 뚝 떨어져서 다른 내장기관과 부딪히는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몸속에 손을 집어넣어 오장 육부를 쥐고 흔드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이건 진짜 미친 짓이야.

지금 하려는 짓이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혜인이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선로를 벗어난 폭주 기관차처럼 멈출 수 없었다.

의미심장한 눈으로 오늘은 꼭 일을 치를 것이라 다짐하는 선아의 얼굴을 봤기에, 멈출 수가 없었다.

이성은 끊임없이 멈추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금 벌이려는 짓을 멈춘다면 더는 이런 기회는 없을 것이다.

문을 닫고, 조용히 방 안에 들어온 그녀는 침대에 멈추어섰다. 방에는 그녀를 황홀하게 하는 남자다우면서도 묵직한 향이 가득 배어 있었다.

혜인은 그동안 이 방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돌아서 가거나 최대한 벽으로 붙어서 가는 등 튀어나올 것 같은 본능을 억누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대놓고 이 방에 들어온 것이다.

후각 세포 하나하나를 짜릿하게 만드는 향에 그녀는 눈을 감고 조용히 숨을 들이마시었다. 짙은 남성의 체취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살짝 감았던 눈을 떴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이 그녀가 가장 바라는 사람의 실루엣을 찾았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혜인의 눈은 사랑하는 이의 실루엣을 또렷하게 인식했다.

팔을 들어올렸다. 사정없이 떨리는 몸으로 인해 팔 또한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바르르 떨렸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헬창 오빠_진심인

꽃집 청년의 한뼘_라케크

쾌락 지옥_이서리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