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어. 그게 섹스야. “가까운 동남아나 여행갈까?” “어디로?” “홍콩이나 마카오?” “이리 와. 홍콩은 내가 보내줄 수 있어.” 미친 절륜남, 그가 아는 건 오로지 섹스 뿐. “날 진정 사랑하기는 해? 몸 말고 나 말이야.” “사랑하는 것만큼 네 몸을 원하는 것뿐이야.” 그의 세상 속으로 점점 빠져든다. 몸이 기억하는 세상 속으로. “우리 하룻밤 같이 자면 어떻게 될까? 그럼 사귀게 될까?” 어느 날 시작된 친구의 은밀한 제안. 그래서 오래된 사람 친구와 하룻밤을 자는데…. “오늘 뭐 먹고 싶어?” “너.” 과연, 친구가 연인이 될까? 지지고 볶고, 밀고 당기는, 은밀하고 야한 그들만의 연애. 우리 과연 연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