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계약 #오해 #초월적존재 #씬중심 #달달물
#카리스마남 #적극남 #직진남 #나쁜남자 #절륜녀 #적극녀 #직진녀
여러 남자친구를 만나봤지만, 엄청난 경험을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은하. 그녀는 술집에서 원나잇을 위한 남자를 구하려 하다가 실패한 후, 자조적으로 중얼거린다. '엄청난 것' 을 원한다고. 그리고 집에서 깨어난 은하는, 자신의 앞에 완벽한 외모와 몸을 가진 남자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남자는 작은 대가만 치르면, '엄청난 것' 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엄청난 것' 을 주겠다는 남자가 당신 앞에 나타난다. 그가 대가로 원하는 것은 겨우 영혼 한 소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자극적이고 야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남자 하나 건지러 왔다가 실망스러운 외모에 결국 친구와 둘만 자리 잡게 된 은하는, 오래 참았다는 듯 열변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술잔이 흔들릴 정도로 강하게 책상을 내리치던 그녀는 술기운에 고개를 숙이고 테이블에 이마를 기댔다.
"그럴 수만 있으면 영혼도 팔 수 있을 것 같아..."
정도 이상 마신 술은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다. 은하는 마지막으로 소주 한 잔을 다 들이킨 다음 다시 테이블에 이마를 박았다. 머리가 띵 하고 울리면서 주변 시야가 순식간에 까매졌다.
"너 진짜 팔 수 있어?"
그런 질문이 들렸던 것 같다.
그리고 눈을 뜨니 집이었다. 지독하게 목이 탔고, 머리는 울렁거렸다. 밖은 달도 보이지 않는 아주 캄캄한 밤이었고, 방은 어두웠다.
불도 켜지 않고 겨우 물을 따라 마신 그녀는 침대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비명도 지르지 못할 만큼 놀랐다. 그러나 남자는, 지금 이 순간이 꿈이란 것을 바로 알아차리게 할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 술김에 꾸는 꿈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다.
그냥 앉아 있는데도 180이 넘어 보이는 키와, 다부진 몸매는 눈에 확 띄었다. 적당히 보기 좋게 탄 피부에, 얼굴은 기이할 정도로 아름답다. 반짝거리는 눈동자 위에 그린 것처럼 라인이 아름다운 연한 쌍꺼풀과 긴 속눈썹, 굵은 눈썹과 거기에서 이어지는 새까만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보기 좋게 은하의 취향으로 짧았다. 목 뒤까지 짧게 밀어버린 길이.
연예인 화장을 했나? 저렇게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다니.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누구야?"
"엄청난 섹스를 해보고 싶다면서?"
"어?"
"네가 그랬잖아."
"아, 맞아. 그랬지. 어떻게 알아? 아, 이건 꿈이니까?"
혼자 자문자답을 잇던 은하는 박수를 딱 쳤다.
"네가 그런 섹스를 해주려고?"
그 돌직구에 정체 모를 남자는 웃음을 터뜨렸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은 피아노처럼_포포
널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_윤샛별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