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금단의관계 #하극상 #오해/착각 #귀족/왕족 #달달물
#연하공 #동생공 #강공 #집착공 #카리스마공 #능욕공 #연상수 #순진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후작가에 입양된 카이르. 그가 후작가의 권력에 관여할까 염려한 후작은 그를 먼 신학교로 보내서 사제가 되는 훈련을 시킨다. 그러나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다시 집을 찾아온 카이르. 그리고 그런 동생을 맞이하는 후작가의 장남, 에녹에게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이 깃든다. 지난 여름, 에녹은 동생, 카이르에게서 당한 짓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여름이 되어 다시 만난 형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이지만, 귀족가의 엄정한 분위기는 둘을 여전히 형제로 규정짓는다. 두 사람이 밤을 같이 보낼지라도.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자극적이고 야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여름이 시작하는 달의 첫 번째 날은 매해 동생 카이르가 돌아오는 날이었다. 신학교는 겨울 방학은 짧고 여름 방학이 기므로, 이번에 그가 돌아오면 약 2달가량은 집에 있게 된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후작가의 차남은 당연히 후작의 보호가 필요했고, 카이르는 성실한 성품이었기에 늘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집으로 오고는 했다.
그리고 곧 작위를 이을 장남 에녹은, 슬슬 낮에 땀이 흐르는 초여름의 날씨에도 동생이 온다는 소식에 서늘함을 느꼈다.
'돌아온다면, 또...'
지난번 겨울, 짧게 돌아왔을 땐 해프닝이라고 겨우 치부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에녹은 그 일을 겨우 실수, 해프닝, 뭐 그런 것들로 치부했으나 그것도 카이르가 눈에 없으니 가능한 자기합리화였다.
겨울 어느 밤에 둘은 키스했다. 정확히는, 에녹은 키스를 당했다. 제정신이라면 그것을 아무 일도 아닌 척 넘기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에녹은 귀족이었고, 귀족이란 현상 유지, 자신의 지위와 자리보전을 제일 중히 여기는 보수적인 인간들이다. 어떤 추문도 쉬쉬하는 판에 동생이 형에게 키스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리가 없으며, 갈등을 유추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동생을 방학 때 오지 못 하게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에녹은 그리 모진 사람도 아니었고 1년만 참으면 되는데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피가 섞이지도 않았고, 신학교를 졸업하면 남이나 다를 바 없는 동생이지만.
그리고 마침내 카이르가 돌아왔다. 그의 방은 깨끗이 치워놓았고, 성대한 저녁 식사로 맞이하여 따뜻한 집이라는 인식을 주었지만 정작 에녹은 카이르와 말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저택 내 사용인 누구나 알 정도로 에녹은 동생을 피했다. 하지만 사실, 피한다고 해서 완벽히 피할 수도 없었다.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까.
어느 밤, 잠들기 직전이었다. 피곤한 눈을 비비며 에녹이 이대로 잠들지 좀 더 깨어 있을지 고민하던 차였다. 노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누가 들어오란 말도 없이 들어오고 있어서 에녹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버님인가? 하지만 아버님은 몸살감기를 크게 앓은 이후 거동이 힘들어질 정도로 체력이 약해졌다.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것도 그 덕에 자신의 일이 많아져서였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제가 파는 건 그게 아닌데요_엔돌고래
인큐버스를 만나면 생기는 일_엔돌고래
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속사정_엔돌고래
백작의 취미_엔돌고래
애완 좀비_나비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서양풍 #금단의관계 #하극상 #오해/착각 #귀족/왕족 #달달물
#연하공 #동생공 #강공 #집착공 #카리스마공 #능욕공 #연상수 #순진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후작가에 입양된 카이르. 그가 후작가의 권력에 관여할까 염려한 후작은 그를 먼 신학교로 보내서 사제가 되는 훈련을 시킨다. 그러나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다시 집을 찾아온 카이르. 그리고 그런 동생을 맞이하는 후작가의 장남, 에녹에게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이 깃든다. 지난 여름, 에녹은 동생, 카이르에게서 당한 짓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여름이 되어 다시 만난 형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이지만, 귀족가의 엄정한 분위기는 둘을 여전히 형제로 규정짓는다. 두 사람이 밤을 같이 보낼지라도.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자극적이고 야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여름이 시작하는 달의 첫 번째 날은 매해 동생 카이르가 돌아오는 날이었다. 신학교는 겨울 방학은 짧고 여름 방학이 기므로, 이번에 그가 돌아오면 약 2달가량은 집에 있게 된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후작가의 차남은 당연히 후작의 보호가 필요했고, 카이르는 성실한 성품이었기에 늘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집으로 오고는 했다.
그리고 곧 작위를 이을 장남 에녹은, 슬슬 낮에 땀이 흐르는 초여름의 날씨에도 동생이 온다는 소식에 서늘함을 느꼈다.
'돌아온다면, 또...'
지난번 겨울, 짧게 돌아왔을 땐 해프닝이라고 겨우 치부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에녹은 그 일을 겨우 실수, 해프닝, 뭐 그런 것들로 치부했으나 그것도 카이르가 눈에 없으니 가능한 자기합리화였다.
겨울 어느 밤에 둘은 키스했다. 정확히는, 에녹은 키스를 당했다. 제정신이라면 그것을 아무 일도 아닌 척 넘기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에녹은 귀족이었고, 귀족이란 현상 유지, 자신의 지위와 자리보전을 제일 중히 여기는 보수적인 인간들이다. 어떤 추문도 쉬쉬하는 판에 동생이 형에게 키스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리가 없으며, 갈등을 유추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동생을 방학 때 오지 못 하게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에녹은 그리 모진 사람도 아니었고 1년만 참으면 되는데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피가 섞이지도 않았고, 신학교를 졸업하면 남이나 다를 바 없는 동생이지만.
그리고 마침내 카이르가 돌아왔다. 그의 방은 깨끗이 치워놓았고, 성대한 저녁 식사로 맞이하여 따뜻한 집이라는 인식을 주었지만 정작 에녹은 카이르와 말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저택 내 사용인 누구나 알 정도로 에녹은 동생을 피했다. 하지만 사실, 피한다고 해서 완벽히 피할 수도 없었다. 같은 집에 살고 있으니까.
어느 밤, 잠들기 직전이었다. 피곤한 눈을 비비며 에녹이 이대로 잠들지 좀 더 깨어 있을지 고민하던 차였다. 노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누가 들어오란 말도 없이 들어오고 있어서 에녹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버님인가? 하지만 아버님은 몸살감기를 크게 앓은 이후 거동이 힘들어질 정도로 체력이 약해졌다.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것도 그 덕에 자신의 일이 많아져서였다.
<한뼘 B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제가 파는 건 그게 아닌데요_엔돌고래
인큐버스를 만나면 생기는 일_엔돌고래
그 연예인과 매니저의 속사정_엔돌고래
백작의 취미_엔돌고래
애완 좀비_나비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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