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리맨물 #달달물 #하드코어
#계략남 #능글남 #절륜남 #유혹남 #절륜녀 #직진녀
메종 드 셰리 는 바쁜 일상과 극심한 경쟁에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현대 여성들의 성적인 쾌락과 휴식을 위해 생겨난 곳이다. 물론 파트너와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찾아올 수도, 사적인 감정으로 얽히는 게 부담스러운 여성들이 찾을 수도 있다. 어떤 여성들이 찾아오든 이곳의 테라피스트들은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자격 있는 남자들이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는 늘 최상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이것저것 관심많고 잡식성이지만... 취향은 확실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우리, 이렇게는 더 못 만날 것 같지?"
정윤이 소주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나지막이 말을 꺼냈다.
비 오는 강남역.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예전에 즐겨 찾던 소박한 고깃집이 있다. 그땐 그렇게 좋았었는데.
한 달 만에 만나는 남자친구. 그와 술 한잔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니.
"뭐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정윤의 남자친구 승원은 잔뜩 긴장한 얼굴을 하고 앉아 있다가 정윤의 말 한마디에 몸에 가득 들어찼던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금세 풀어졌다.
팀장 진급이 걸린 올해, 회사 일과 거기서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목표를 위해 정신없이 내달리다 보니 어느새 정윤에 대한 건 까맣게 잊고 있었다. 연락이 뜸해진 건 당연한 일. 그녀를 만나도 이젠 회사 일과 승진 고민밖엔 할 말이 없는데, 그렇다면 그냥 다른 회사 사람이랑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다른 걸까. 고민하다 보니 그녀와의 만남 자체를 회피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말았다.
오늘 이 자리도 그랬다. 비가 오니 술이 마시고 싶다고 톡을 보내는 그녀에게 '넌 술 같이 마실 친구도 없냐'고 대꾸하려던 걸 꾹 참고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한 달 만에 그녀를 만나고도 그는 반항하는 십 대 소년처럼 자신이 지금 얼마나 바쁜 사람인지, 내일 회사에 가서 아침 일찍부터 참석해야 하는 회의가 몇 개인지, 그래서 오늘은 늦게까지 술 못 마시니 적당히 먹고 가야 한다느니 투정을 늘어놓기 바빴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버림받은 황후의 은밀한 침실_비아트리스
까마귀 백작과 푸른눈의 영애_룽데레
최애가 건네는 기막힌 농담_동에번쩍서에번쩍
더 본더_김파란
직장 동료와 가능한 연애는 어디까지_이잔디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